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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3.24 싸개단추 손몰드로 십자수 단추 만들기 3
  2. 2014.03.05 미니 선데 아이스크림과 미니 팥빙수

싸개단추 손몰드로 십자수 단추 만들기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4. 3. 2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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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시장에 다녀오는 친구에게 부탁했던 싸개단추 손몰드를 토요일에 만나서

건네 받자마자 전에 만들어둔 미니 십자수들로 시험삼아 만들어봤습니다!


싸개단추 손몰드 2.5cm짜리와 단추 리필 한 봉지를 총 10,500원에 구입했고요.

리필은 30개가 들어있다고 하셨는데 세보니 24개와 짝이 맞지 않는 하나가 있더라고요.

다음에 리필을 또 사러 갈 때 말씀드리면 더 챙겨주신다고는 하네요 @.@

뭐 언제 다 쓸지도 아직 모르니... 몇 개 부족하더라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요 ㅎㅎ



손몰드 포장의 뒷면을 보면 그림과 함께 일본어로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일본어는 잘 몰라도 그림 설명이 매우 상세해서 쉽게 알 수 있더군요.


한 개의 싸개단추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재료가 필요합니다. 

- 손몰드 도구

- 같이 들어있는 원형 종이판 크기로 자른 원단 하나 (하트 십자수)

- 싸개단추 암수 한 쌍


그리고 좀 더 견고하게 만들려면 글루건이나 접착제도 사용하시면 더 좋아요.



우선 하트 십자수 원단을 사용해 첫 싸개단추를 만들어봤는데,

어설펐던 과정에 비해 결과가 생각보다 잘 나와줘서 너무 신기했어요 +_ +b



뒷면은 이렇게 고리가 달린 모습인데, 다 만들고 나서 생각해보니...

원단의 방향에 맞춰서 고리도 각도를 잘 맞춰서 만들어야 되더라고요 ㅋㅋ

오늘 만든 건 아무 생각없이 만들어서 죄다 각도가 틀어졌다는 슬픈 이야기 ;ㅅ;



첫 번째 싸개단추 실험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으니,

남은 햄버거, 선데 아이스크림, 팥빙수 십자수도 모두 싸개단추로 고고~!!


햄버거 도안으로 싸개단추를 만드는 과정을 단계별로 남겨봤습니다.



우선 원단의 중심을 바늘로 콕 찍고 뒷면에는 손몰드 도구에 들어있는 종이판을 댑니다.



그리고 종이판대로 선을 그려서 아래 사진처럼 동그랗게 원단을 잘라내주시고요.



1번 몰드(가장 큰 것)에 원단과 싸개단추 윗 부분을 뒤집어서 올려줍니다.

여기서 중심을 잘 잡아주셔야 원단이 치우치지 않습니다.


살짝씩 손가락으로 눌러보면서 남은 원단의 길이가 사방이 동일한지 체크하면서 위치를 잡아줍니다.



중심이 잡혔다 싶으면 3번 몰드(가장 작은 것)로 1번 몰드의 끝까지 꾸욱 눌러줍니다.



그리고 2번 몰드(중간 크기의 것)와 싸개단추의 아랫 부분을 준비합니다.



2번 몰드는 한 쪽이 지름이 더 큰 쪽이 있는데요,

이 쪽에 싸개단추의 아랫 부분을 사진과 같은 방향(아랫 부분의 안쪽 면이 보이도록)으로 끼워줍니다.

조금 뻑뻑한 감이 있는데 똑바로 끼우지 않고 걸쳐놓기만 해도 작업에 문제는 없더라고요.


참!! 저는 여기서 안쪽 면을 따라 순간 접착제를 빙~ 둘러서 발라주었습니다.

원래는 싸개단추 암수가 딱 맞게 조립되기 때문에 안 발라도 문제는 없는데,

간혹 단추를 어디에 달아놓고 세게 잡아당길 경우 암수가 떨어질 수도 있다고 하네요.

아마 원단의 두께가 두꺼울수록 떨어질 위험이 커지니 글루건이나 접착제를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 2번 몰드를 통째로 뒤집어서 아래 사진처럼 1번 몰드 위에 끼워줍니다.

꾹 누르면 1번 몰드에 구겨져있던 원단이 눌려서 싸개단추 윗 부분 안쪽에 접히게 되죠.



2번 몰드를 눌러준 상태에서 3번 몰드를 사용하여 2번 몰드에 걸쳐있던 싸개단추 아랫 부분을

있는 힘껏 눌러서 1번 몰드에 있던 싸개단추 윗 부분과 꽉 맞물려주면 끝입니다.



저는 담요를 밑에 깔고 체중을 실어서!! 손바닥으로 세게 눌러줬어요.

고무망치가 있으신 분들은 고무망치로 통통통 두드려주시면 됩니다.

완성된 싸개단추를 꺼낼 때는 1번 몰드의 구멍으로 뾰족한 도구를 사용해서 밀어서 빼주시면 돼요. 



총 4개의 미니 십자수를 활용한 싸개단추를 완성했습니다.

만드는 작업이 쉽고 재밌더라고요.

물론 손바닥이 좀 아팠지만 -ㅠ-;;


나중에 예쁜 무늬의 면 원단이나 자수를 놓은 리넨천으로

다시 예쁜 싸개단추를 만들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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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선데 아이스크림과 미니 팥빙수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4. 3. 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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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를 만들어보니 손이 근질근질해서 뭔가 더 만들어볼까 하고

핀터레스트 서핑 중 엄청나게 귀여운 도안의 작가 페이지(?)를 발견했지 뭐에요.

 

http://www.pinterest.com/vanesa1408/makoto-oozu/

 

 

완전 대박 귀엽지 않나요?! 으악 다 만들어보고 싶어 =ㅁ=!!

 

구경하다보니 책이 여러권의 시리즈로 발간이 된 모양이더라고요.

구경하면 할수록 모든 시리즈를 소장하고픈 마음이 굴뚝같지만;;

배송기간도 기간이고 돈도 돈이라 우선은 이 샘플이미지를 열심히 째려보고 만들어봤어요.

 

오랜만에 해보는 것이니만큼 십자수를 놓는 기본적인 방법을 기록을 해두었습니다.

자수실을 잘라보면 보통 6가닥으로 되어 있는데, 여기서 2가닥을 분리해서 쓰게 됩니다.

(캬캭- 제가 기타 연습중이라 손톱을 짧게 잘랐더니 손가락이 더욱 짤똥해보이네요 ;ㅅ;)

 

 

그리고 시작할 때는 따로 매듭을 짓지 않습니다.

대신 아래 사진처럼 처음 / 모양을 뜰 때,

뒷면에서 실꼬리를 실과 바늘 사이에 넣어서 고정해주는 거죠.

 

 

실꼬리를 사이에 넣고 잡아당겨주면 아래 사진과 같이 됩니다.

굳이 바늘로 실을 빼려고 하지 않는 이상 웬만하면 풀리지 않습니다.

 

 

이름이 십자수이니만큼 X자 모양으로 수를 놓아가게 되는데요.

이렇게 가로로 연속된 수를 놓을 때는 우선 ////로 오른쪽으로 수를 놓다가-

 

 

다시 왼쪽으로 XXXX 이런 모양이 나오게 돌아오면

한 칸 한 칸 놓을 때와 비교해서 낭비되는 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 놓이는 실의 방향이 항상 같도록 놓아주시는게

나중에 완성했을 때 실의 광택(?) 방향이 같아서 더 보기가 좋아요 :D

미니 도안일 경우 티는 거의 안 나겠지만 대작의 경우는 신경을 조금만 더 써도 완성도가 높아지겠지요.

 

 

마무리를 지을 때에도 시작과 마찬가지로 매듭은 따로 짓지 않습니다.

십자수를 놓고 나면 뒷면에는 |||| 모양으로 실이 남게 되는데,

여기서 가능하면 해당하는 색의 실에 3-4개 정도 걸치게 통과시켜서 잡아당겨주면 됩니다.

 

 

짠~!

 

짧은 시간안에 엄지 손톱만큼 작은

귀여운 딸기맛 선데 아이스크림과 팥빙수를 완성했습니다 +_ +//

 

 

역시... 활용 방안을 빨리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지금으로써는 싸개단추로 만들면 어떨까하는데 싸개단추 몰드도 없고 ㅠㅠ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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