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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코바늘 프로젝트 고민중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2. 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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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벼룩으로 구매한 연하늘색 레이스실이 타래실이었지 뭐에요?!

 

타래실은 처음 접한 저라서 그냥 뜨면 되는 줄 알고 카페에 들고 나왔는데...

물레같은 걸로 사용하기 좋은 사이즈로 다시 감아야 한다고 하네요 ㅠㅠ

 

그래도 일단 가지고 나온 김에 레이스 코바늘로 모티브 하나 연습해보다가 넣었습니다. 

실이 워낙 가늘어서 에코백 전체를 감쌀 모티브 조각을 만들려면 조금 큰 모티브를 찾거나

실을 두겹으로(이렇게 하려면 무조건 다시 감아서 두 볼로 만들어야겠죠) 떠야 할 것 같습니다.

 

 

실 자체는 워낙 색깔도 예쁘고 코바늘이랑도 굵기가 잘 맞아서 아주 쏙쏙 잘 떠집니다.

 

 

그리고 나름 대작 프로젝트였던 탑다운 래글런 스웨터를 완성하고 남은 반짝이 실로

뭘 떠볼까 잠깐 고민하다가 적당한 게 없어서 그냥 동그란 티코스터를 하나 떠봤습니다.

 

 

마지막 단은 되돌아 짧은 뜨기라는 기법으로 둘러줘봤는데

이게 실을 생각보다 많이 잡아먹더라고요.

 

지금은 다시 다 풀어버리고 사각형 티코스터를 만들어봤는데

막상 티코스터라는 물건은 그닥 사용할 기회가 많이 없어서 언제 또 풀어버릴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최근에 우븐룸을 구매한 언니가 있어서 남은 털실들을 기부(?)할까 해요.

자투리 실들이 예쁘게 짜여져 네모난 티코스터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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