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스웨터 도전기 - 소매 완료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2. 14. 23:33실이 총 7타래가 있었는데 양이 넉넉한지 부족한지 감이 없어서
몸통을 어느정도 뜨다 말고 새 실타래로 소매를 뜨기 시작했습니다.
허리야 뭐 짧은 디자인도 있고 하지만 소매가 짧으면 입기 불편하잖아요 :$
소매분리단까지 중간에 실수가 있었는지 오른쪽과 왼쪽 진동둘레의 코가
한 쪽은 46코로 도안에 맞게 만들어졌지만 나머지 한 쪽이 45코인 상황...!
다시 몇 단 풀어내고 코를 맞출까 1초 정도 고민하다가
어차피 한 코 정도야 진동둘레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까 싶어서
나중에 코를 주우면서 한 개 더 줍기로 했죠.
46코를 반으로 나눠서 줄바늘 양쪽에 23코씩 걸어주고
겨드랑이(underarm) 부분에서 각각 2코씩 추가적으로 주워서 총 50코를 바늘에 끼웁니다.
도안에 메리야스 뜨기와 한코 고무뜨기 부분을 서로 다른 호수의 바늘로 뜨도록 되어 있어서
소매 시작할 때 'larger DPN'을 쓰라고 하길래 저도 모르게 몸통을 뜨던 바늘보다 큰 호수를 집어서
위 사진만큼 진행했을 무렵... 뭔가 소매통이 벙벙해서 다시 보고 실수한 걸 깨닫고 도로 풀어버렸죠 -ㅠ-
DPN은 Double Pointed Needle인데 몸통은 줄바늘(Circular Needle) 두 가지 호수로
소매는 DPN 두 가지 호수로 뜨는 거라서 몸통 메리야스 부분과 같은 호수로 뜨면 되는 거였어요.
완전 삽질 of 삽질!
그래도 그렇게 많이 뜬 건 아니라고 위안을 삼고 풀었습니다.
다시 맞는 바늘로 떠내려갔습니다.
14단 마다 첫 코와 마지막 코에서 한 코씩 줄여나가며 소매통 라인을 잡아줍니다.
양쪽 팔을 고무단 직전까지 진행한 모습이에요.
Ravelry - Brick 도안의 XS 사이즈 기준으로 뜨면 소매가 상당히 짧기 때문에
각자의 팔 길이에 맞춰가면서 14단 단위로 증감시키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 한코 고무단을 약 26단 정도 떠야 하니 그 길이도 감안하고 진행해야 합니다.
소매길이가 적당한지 중간중간 팔을 끼워가며 단수를 조정하려고 했으나
뜨다보니 26단을 다 떠버렸습니다.
26단을 떠준 후 돗바늘로 마무리하여 길이가 적당한지 다시 팔에 끼워봤어요.
이미 마무리까지 해버려서 사실 길든지 짧든지 이대로 고고싱 할 생각이긴 했지만
이 때는 옷을 입어본 게 아니고 팔만 끼워본 거라 소매가 좀 긴가 싶었는데
나중에 완성하고 제대로 입어보니 소매길이가 아주 딱 맞더군요!
고무단은 이름에 걸맞게 살짝 좁아지면서 아주 쫀쫀하게 보입니다.
이제 남은 작업은 한 타래 남은 실로 몸통을 최대한 떠주고
목 둘레까지 코를 주워서 마무리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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