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8.03.11 집에서 구워먹는 스테이크
  2. 2018.02.17 다진 쇠고기를 넣은 일본식 커리
  3. 2016.02.28 바삭하게 구운 소고기 주먹밥과 포실포실한 계란말이

집에서 구워먹는 스테이크

my kitchen/meals 2018. 3. 1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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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둔 밥이 없는데 배는 고플 때 배채우기에 이만한 요리가 없죠.

바로바로 고기만 구우면 되는 스테이크! :Db

 

이번에는 양파와 마늘, 가지, 쪽파를 구워서 곁들여 먹었습니다.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둘러 채소 따로, 고기 따로 익히고

채소를 볶을 때도 고기를 구울 때도 소금을 솔솔 뿌리며 간을 하면서 익혀주세요.

 

후추를 뿌리고 싶다면 불에서 내려 그릇에 담은 후에 살짝 뿌려주세요.

조리 중 후추를 넣으면 가열되면서 발암물질이 나온다고 하니 꼭 조리 후에 사용합시다.

 

 

먹기 좋은 크기로 미리 가위로 싹둑싹둑 잘라놓고 TV 앞에서 야금야금 집어먹었어요.

 

양파와 마늘은 아주아주 푹 익을 정도로 오래 구워야 단맛도 나고 부드러워집니다.

가지는 기름을 생각보다 많이 먹으니 구울 때 당황하지 마시고 기름을 팍팍 사용해주세요 ㅋㅋ

그래도 잘 익은 가지는 아주 폭신폭신하고 맛있다고요! 기름 따위!! 잠시 눈 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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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 쇠고기를 넣은 일본식 커리

my kitchen/meals 2018. 2. 1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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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좋아하면서도 만들기도 간단해서 자주 먹는 커리!

 

이제 커리 만드는 포스팅은 그만 올려야지 했는데도

하도 자주 해먹으니 변형도 많아서 종종 올리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예전에 미타니야라는 일식당에 가서 쇠고기 커리를 시켜먹었는데

건더기로 보이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모든 재료를 다 갈아서 넣어서 수프처럼 보이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냉동실에 다진 쇠고기가 있길래 비슷하게 만들어보았습니다.

 

사용된 재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 당근, 가지, 마늘

- 다진 쇠고기

- 마늘

 

 

이번에는 양파를 사용하지 않았고, 대신 마늘을 잔뜩 준비했습니다.

어느정도 씹는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칼로 정성껏 다져주었어요.

 

당근과 가지도 다질까 하다가 동그랗게 편으로 썰어 4등분을 했습니다.

표고버섯도 얇게 편으로 썰어 준비했습니다.

 

모든 재료가 얇고 작은 것이 이번 커리의 특징입니다 :D

 

 

먼저 다진 쇠고기를 한 줌 투척!

좀 꽝꽝 얼어있던 상태라 해동시킬 겸 기름을 두르기 전에 잠시 올려놨어요.

 

 

쇠고기가 어느정도 녹고 팬이 달궈지면 기름을 두르고 마늘과 함께 달달 볶아줍니다.

 

 

마늘과 쇠고기가 익어가면 준비해둔 채소류를 넣고 좀 더 볶아주세요.

 

 

버섯을 제외한 모든 재료가 말랑말랑해질 정도로 익으면

물을 부어 고체커리 한 두 조각을 넣어 녹여줍니다.

 

저는 1인분이어서 한 조각이면 충분했지만

다른 재료들과 물의 양에 따라 고체커리 조각의 수는 조절하시면 되겠습니다.

 

 

버섯은 데치는 느낌으로 거의 다 끓였을 때 넣고 스윽 뒤적여주면 됩니다.

 

양파나 감자를 넣지 않아 달착지근 맛이 없고,

가지와 버섯 때문에 쌉싸름한 것이 뭔가 으른의 커리 느낌이었어요 ㅋㅎㅎ

 

재료들을 큼지막하게 써는 것도 보기에 예쁘지만

이렇게 자잘하게 썰어 넣는 것도 먹기 편하고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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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하게 구운 소고기 주먹밥과 포실포실한 계란말이

my kitchen/meals 2016. 2. 2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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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였는지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최근 문득 구운 주먹밥을 만들어 먹어야지-

하고 있었는데 브런치를 먹고 이른 저녁시간 출출할 때가 되자 생각나서 바로 만들었습니다. 

 

아빠께서 아침에 흑미를 아낌없이 넣어 만드신 시커먼(?) 밥 약 1.5공기분과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맛있는 양념된 김가루를 준비하면 끝!

 

 

김가루를 두 큰술 넉넉하게 넣어주고 참기름도 듬뿍 뿌려서 골고루 비벼놓습니다.

 

 

참기름 냄새가 아주 그냥 고소합니다 :D

 

 

주먹밥 속재료는 기호에 맞게 준비하시면 되는데

저는 어제 열무비빔밥에 넣어 먹고 남은 소고기 볶음을 사용했어요.

 

 

위생장갑을 끼고 본격적으로 주먹밥 만들기에 돌입합니다.

 

 

손바닥보다 큰 사이즈로 밥을 꾹꾹 눌러 납작하게 펴주되 약간 삼각형 모양이 되도록 합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넘치지 않을 만큼 넉넉하게 속재료를 얹어놓고

똑같은 모양으로 밥을 빚어서(?) 위에 덮어주면 됩니다.

 

 

양 옆으로 새어나오지 않게 야무지게 꼭꼭 눌러가며 모양을 만들어줍니다.

친구가 방정리 하다 나온 주먹밥 틀을 준다고 해놓고 잊어버리고 신혼여행을 가버렸네요 ㅋㅋ

원래 없던 물건이라서 있으면 쓰고 없으면 말 줄 알았는데 이렇게 아쉬울 줄이야...ㅠㅠ

 

 

뜨겁게 달군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둘러서 튀기듯이 주먹밥을 구울 거에요.

위에서 뒤집개로 살살 눌러가며 지글지글 소리가 날 정도로 굽습니다.

앞뒤 뒤집어가며 노릇노릇하게 누룽지 만들듯이 굽고

테두리도 가능하면 잘 굴려가면서 구워주세요

 

 

짜잔- 바삭바삭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주먹밥입니다.

김을 네모낳게 잘라서 붙여봤는데 잘... 안 붙네요 ㅋㅋㅋㅋ

이것도 뭔가 요령이 있을 법 한데 그냥 귀찮아서 패스 -ㅅ-//

 

 

주먹밥만 먹기에는 좀 심심해서 급히 계란말이도 만들었어요.

 

달걀 두 개를 포크로 잘 풀어서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주고

팬에 얇게 펴서 익히다가 살살 굴려서 모양을 잡아줬는데 안쪽은 살짝 반숙느낌입니다.

야채를 다져서 달걀물에 섞으면 좋았을텐데 깻잎채로 대신했습니다 :)

 

 

네모난 접시에 예쁘게 담아서 먹기만 하면 돼요.

Foodie라는 앱을 새로 설치해봤는데 음식 사진이 맛있게 나온다고 하더니만

찍어보니 진짜 원본보다 훨씬 식욕 돋게 색감을 바꿔주는 것 같습니다.

 

 

주먹밥은 단단히 뭉치지 않으면 먹다가 풀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렇게 겉면을 잘 구워주면 모양이 잡혀서 터지지가 않아 먹기도 좋네요.

 

다음 번엔 참치마요네즈나 구운명란 등 다양한 재료로 재도전해봐야겠습니다.

그 때는 손잡이 구실을 해줄 김도 어떻게 하면 안 떨어지고 잘 붙어있는지 찾아보려고요...'-'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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