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한'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5.10.18 카레가루를 넣어 끓인 카레라면
  2. 2015.08.08 만능간장으로 만든 매콤한 버섯,가지,양배추 볶음 2
  3. 2015.08.04 저녁식사를 위한 콩나물국 첫 도전
  4. 2015.08.01 남은 곱창으로 만든 매콤한 돼지곱창 볶음밥 2

카레가루를 넣어 끓인 카레라면

my kitchen/meals 2015. 10. 18.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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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라면을 끓여먹을 때 카레가루를 두 큰술 정도 넣어먹곤 하는데

이렇게 하면 카레향이 진하게 나면서 국물도 약간 걸쭉한 카레라면이 됩니다.

 

이 날은 좀 더 매콤한 카레라면이 먹고 싶어서 청양고추 반쪽을 잘라 넣었어요.

(급하게 찍느라 사진이 흔들흔들~ @.@)

 

 

저는 건더기 스프를 물이 끓기 전에 넣어주는 편이에요.

왠지 딱딱한 건더기들이 잘 풀어질 것 같은 생각에-

 

 

그리고 물이 팔팔 끓으면 면과 스프, 그리고 카레가루 두 큰술을 같이 넣어줍니다.

 

 

팔팔 끓고 있는 라면을 보니 벌써 배가 부른 느낌 ㅋㅋㅋㅋ

 

 

아참, 끓이다가 중간에 생각나서 다진마늘도 한 젓가락 넣었습니다.

그냥 라면에도 다진마늘을 조금 넣으면 깊은 맛이 나는 것 같더라고요. (추천!!)

 

짜잔 별다른 기교(?)없이 냉동실에 남아있는 카레가루만으로

카레향이 진하게 나는 걸죽한 카레라면이 완성되었습니다 +_ +//

 

카레는 한 숟가락만 넣어도 향이 확 나긴 하는데

좀 더 많이 넣을 수록 국물이 걸쭉해지니 적당히 조절하면 될 것 같아요.

이 카레라면 국물에는 찬밥을 말아먹어야 제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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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간장으로 만든 매콤한 버섯,가지,양배추 볶음

my kitchen/meals 2015. 8. 8.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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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케이블 재방송으로 집밥 백선생 프로를 보다가

말로만 듣던 만능간장 레시피를 알게 되었는데 무지 간단하더군요!

 

만능간장 재료

- 간장 6컵

- 다진 돼지고기 3컵

- 설탕 1컵

 

(단위는 컵이라서 많이 만들어놓고 보관하며 사용하라는 것 같은데

큰술로 만들면 1-2회 정도 분량이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간장 하나로 가지볶음, 양배추볶음, 고사리볶음 등등

다양한 밥반찬을 후다닥 만들어보이길래 저녁 반찬으로 한 번 만들어보려고

만능간장부터 만들어보려는데...?! 엄마께서 이미 만드신게 있다고 하네요?! ㅋㅋ

 

근데 그 때는 백종원씨가 설탕량을 너무 많이 알려줘서 무지막지 달콤한 간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무려 간장의 반에 해당하는 설탕 3컵을 넣으라고 했다네요... 말만 들어도 달달

그래서 미리 만들어두셨다는 만능간장에서 고기만 두 스푼 정도 건져내고

간장을 따로 한 스푼 넣어서 준비했습니다.

 

고기는 집에 있던 재료로 하느라 쇠고기로 넣으셨다는데 더 맛있겠죠 뭐 :)

 

 

주재료인 가지와 새송이 버섯은 하나씩 사용했습니다.

 

 

가지는 길쭉하게 편으로 썰었고, 새송이는 반으로 뚝 잘라 역시 납작하게 썰었습니다.

 

 

그 외에 양배추 약간(먹어보고 나니 양배추가 많아야 식감이 좋을 것 같아요.),

송송 썬 파, 청양고추, 다진마늘을 준비했습니다.

 

 

팬을 달군 후 카놀라유를 두르고 파와 마늘-

 

 

그리고 청양고추도 넣어 달달 볶아 매운향을 내줍니다.

 

 

기름은 좀 많다... 싶을 정도로 둘러도 가지를 넣고 볶고 나면 쫙 흡수가 돼요.

 

 

바로 이렇게!

 

 

가지가 말랑거리기 전에 나머지 재료를 넣어야 가지가 물러지지 않습니다.

저는 저 기름이 흡수되는 걸 구경하다가 타이밍이 좀 늦어서 가지가 물렁물렁해졌어요.

 

준비해뒀던 양배추와 만능간장을 넣고 살짝 볶아준 뒤,

 

 

마지막으로 새송이 버섯까지 다 넣은 후 마저 볶으면 되는데

그냥 한꺼번에 다 넣어도 됐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

 

 

볶는 동안 마늘과 청양고추 때문에 알싸하고 매운향이 올라옵니다.

 

 

이렇게 모든 재료에 간장이 잘 배면 완성이에요.

 

 

한 끼 식사량으로 만든 거라 보관할 걱정없이

이렇게 커다란 접시에 올려 따끈하게 먹으면 되겠죠.

 

 

중국식 요리 느낌이 살짝 나는 버섯,가지,양배추 볶음입니다.

 

엄마가 만들어두신 장조림과 페타 치즈 샐러드와 함께 맛있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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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를 위한 콩나물국 첫 도전

my kitchen/meals 2015. 8. 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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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까지 여러가지 요리를 한 번에 할 자신이 없어서

저녁에 엄마를 도와 한 가지씩의 요리를 해보곤 합니다.

 

이번엔 칼칼한 콩나물국에 도전해봤어요.

 

3~4인분의 국을 만들기 위해 사용한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국물용 멸치 한 줌

- 국물용 소고기 약간

- 고춧가루 한 스푼

- 청양고추 1개, 다진 마늘 1개 분량

- 콩나물 적당량

- 송송 썬 파 약간

- 잘게 자른 두부 반 모

 

기억이 완벽하진 않지만 사진을 보니 얼추 위 분량의 재료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엄마께 전수받는 요리는 어디까지나 눈대중과 감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D

 

 

커다란 국물용 멸치를 먼저 끓여 멸치육수를 우려냅니다.

 

 

팔팔 끓여서 육수가 우러나오면 멸치는 다 건져냅니다.

짠맛이 빠진 국물용 멸치는 머리와 꼬리, 척추뼈, 똥을 제거하고 고양이 간식으로 슝~

 

 

그리고 이건 안 넣어도 되는데 집에 국물용 쇠고기가 있어서 조금 넣었어요.

잘게 다져서 쇠고기 육수도 우려냈습니다.

 

 

뿌연 색으로 변했네요 ;ㅅ;

맑고 칼칼한 비주얼을 기대했는데...

 

 

아무튼 여기다 이제 칼칼한 재료들을 투하하기 시작합니다.

먼저 국내산 고춧가루 한 스푼... 사진엔 한 스푼 조금 안 되게 넣었군요.

 

 

그리고 얇게 썬 청양고추와 다진마늘도 넣어줍니다.

 

 

보글보글 끓으면 다듬어놓은 콩나물과-

 

 

잘게 썰어둔 두부-

 

 

송송 썰어둔 파까지 한 번에 쓸어넣고 한 소끔 더 끓이면 끝입니다.

 

 

보글보글 +_ +

 

 

엄마가 만드신 불고기와 제가 끓인 콩나물국으로 단촐한 저녁식사가 완성되었습니다.

 

국물이 매콤해서 맛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두부를 왜 그렇게 작게 써냐고 하셨던 엄마께서

드셔보시더니 한입에 홀홀 들어가니 크게 썰어 먹는 것 보다 먹는 재미가 있다고 하셨어요 ㅎㅎ

어차피 크게 썰어도 숟가락으로 잘라먹게 되니 처음부터 작게 잘라버린 건데 통했습니다!

 

김치찌개, 된장찌개에 이어 처음으로 성공적으로 끓여낸 국 요리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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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곱창으로 만든 매콤한 돼지곱창 볶음밥

my kitchen/meals 2015. 8. 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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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전 날 소금구이 돼지곱창을 사다 먹고 조금 남아있었는데

이걸 그냥 데워먹기에는 입맛이 없어서(?) 매콤한 양념으로 요리를 해봤습니다.


집에 있던 재료로 만든 거라 소소하지만 그래도 사용한 식재료를 정리해보면!

- 돼지곱창 적당량

- 양념장 (다진청양고추2, 고춧가루1, 고추장1, 간장2, 매실2, 설탕2, 청주2, 다진마늘1, 깨3, 참기름1, 후추약간)

- 버섯 및 각종 남은 재료들!

- 찬밥


양념장이야 입맛대로 단맛과 매운맛을 조절해서 변경하시면 되고,

적혀있는 단위는 비율이기 때문에 아무 숟가락으로 전체적인 양념의 양만 조절해서 넣으면 됩니다.

저는 이 아래 사진에 나오는 조그만 나무 숟가락으로 계량을 해서 만들었습니다.

당연한 말씀이지만 양념할 곱창의 양에 따라 조절하면 되겠죠!



곱창은 작게 잘라 프라이팬에 물을 약간 넣고 살짝 끓여서 말랑말랑하게 만듭니다.



위 분량의 재료로 매콤한 양념장을 만들어둡니다.



일단 비주얼로는 무시무시한 검붉은 양념장이 만들어졌어요! ㅋㅋ

완전 매운 소스를 원해서 청양고추까지 넣어서 만들었는데 나름 성공적이었습니다.



물은 요리하면서 졸일 것이기 때문에 눈대중으로 찰랑거릴 정도로만 넣어줍니다.

그리고 곱창이 말랑말랑해졌다 싶으면 양념장을 부어주세요.



보글보글 양념장이 타지 않게 잘 저어가면서 졸여줍니다.



이대론 아쉬우므로 냉장고에 남아있던 느타리버섯을 넣어줬습니다.

그 외에 양파나 다른 야채도 넣으면 식감이 더 좋아질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찬밥을 부어서 양념이 잘 배도록 잘 뒤적여줍니다.



그리고 식당에서 볶음밥 해줄 때 해주는 것처럼 프라이팬에 납작하게 깔아 살짝 눌러줬어요.



비주얼은 뭐 그냥 빨간 볶음밥인 것 같지만

쫄깃하고 고소한 돼지곱창이 씹히는 무지 매콤한 별미 볶음밥이 만들어졌습니다.



먹을까 말까 하던 남아있던 차가운 돼지곱창으로

이렇게 입맛에 착착 감기는 매운 볶음밥을 만들어먹어서 뿌듯한 하루였어요 ㅋㅋㅋㅋㅋㅋ


제맘대로 만들어본 매운 양념장 레시피는 잘 적어두고 여기저기 활용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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