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5.08.03 다시 만들어 본 초간단 닻팔찌 2
  2. 2014.08.24 마린룩의 커플용 로프 닻팔찌 만들기
  3. 2014.08.10 시원한 마린룩의 로프 닻팔찌 2

다시 만들어 본 초간단 닻팔찌

my handicrafts/accessories 2015. 8. 3.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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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처음으로 만든 닻팔찌를 자주 하고 다녔더니

회사언니가 예쁘다고 해서 냉큼 가지라고 선물해버렸지요.

 

근데 막상 없어지니 이 여름에 딱이었던 그 팔찌가 아쉬워져서

닻모양 연결장식과 6mm 종캡을 넉넉히 주문해서 일단 한 개를 다시 만들어봤습니다. 

 

(작업대가 된 오래된 간이 식탁이 너무 진한 갈색이라 사진은 똥망이지만 @.@)

 

 

재료는 3mm 로프줄(반으로 접어 한 쪽에 매듭을 지은 상태의 길이가 약 14~16cm)과

내경 6mm짜리 종캡, 그리고 종캡과 같은 색깔의 닻모양 연결장식이면 됩니다.

 

아! 물론 기본 재료인 오링도 종캡과 연결장식이랑 같은 색으로 맞춰서 한 개 필요해요.

 

 

로프를 반으로 접어서 한 쪽을 위 사진 오른쪽처럼 크게 매듭을 만들어주면 반은 완성이에요.

매듭을 지은 쪽에 고리모양의 연결 고리가 생기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고리가 있는 반대편은 두 개의 로프 단면이 생기게 되는데

여기서 참고로... 로프줄은 가위나 니퍼로 자르기 전에

투명 테이프로 한 번 감은 상태로 잘라야 올이 풀리지 않습니다.

 

 

종캡 안 쪽에 순간접착제를 살짝 발라준 후,

로프 단면을 단단히 끼워 접착시켜주면 됩니다.

그리고 오링으로 종캡과 닻모양 연결장식을 이어주면 완성!

 

 

똑같은 재료(전기금 색상)로 만든 닻 팔찌 두 개입니다.

오른쪽 위의 팔찌는 제가 차고다니다가 선물해준거라 색이 좀 바랬어요.

사용감이 어느정도 있음에도 매듭모양과 팔찌사이즈가 딱 맞아서 새것과의 교환을 거부했네요 ㅋㅋ

 

처음에는 매듭에서 종캡 사이의 로프 두 줄이 자꾸 벌어지는 경우가 있긴 한데

아직 길이 덜 들어서 그런 것 뿐! 자꾸 차고다니다보면 알아서 자리를 잡는 것 같아요 :D

 

아무튼 만들기도 쉽고 혼자 차기도 쉬운 팔찌라 마음에 들어요.

아직까지는 이 흰색과 파랑 로프만큼 어울리는 로프색을 찾지 못해서

남은 재료들은 꽤 긴시간 대기를 타게 되거나 똑같이 이 로프로 만들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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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룩의 커플용 로프 닻팔찌 만들기

my handicrafts/accessories 2014. 8. 24.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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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오빠의 커플을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물론 본 선물을 따로 있고 이건 보너스(?) 차원에서 덤으로 드린 거죠 :$

처음 만드는 커플팔찌라 왠지 두근두근-

 

지난 번에 만들고 남은 파란색 로프줄과 세트로 맞추기 위해

빨간색 로프줄을 추가로 주문하면서 여러 부자재도 더 주문했습니다.

 

- 두 가지 색의 5mm 로프줄

- 고정 클립 2개

- 8mm 종캡 2개

- 오링 2개

- 닻 연결장식 2개

이번엔 특별히 평소에 잘 안 쓰던 이니셜 펜던트도 추가해봤습니다.

 

 

우선 처음 만드는 거라 길이 가늠이 어려워서 조금 넉넉하게 잘랐어요.

팔찌에 필요한 두 개의 줄은 오른쪽 도식과 같이 사용됩니다: ⊃⊂

그리고 한 쪽은 닻 연결장식과 맞닿을 고리를 만들어줘야 하니 3cm 정도 더 길게 준비해주세요.

 

 

두 개의 줄을 아래 사진과 같이 겹쳐줍니다.

 

 

그리고 줄을 종캡에 마감 전에 오링에 끼운 이니셜 펜던트를

팔찌의 가운데 있는 매듭모양 부분까지 넣어줍니다.

그리고 짧은 쪽 줄에 닻 연결장식을 연결한 종캡을 끼워서 마감해주세요.

 

 

이 파란색 닻팔찌는 이전에 만들어 둔 팔찌인데 길이 가늠을 위해 꺼냈습니다.

본인이 평소 편히 사용하는 팔찌에 맞춰 길이를 조절해주시면 됩니다.

 

남는 로프줄은 올이 풀리지 않게 테이프로 감싼 뒤 잘라주시거나

아니면 자른 뒤에 풀려진 올을 라이터로 녹여 깔끔하게 마무리해주시면 돼요.

전 라이터 생각을 못 해서 테이프가 보이게 마감이 되었는데 라이터가 더 깔끔할 듯 합니다.

 

 

고리 부분은 이런식으로 줄의 단면을 고정클립으로 가려지도록 만들건데요.

 

우선 고정클립을 긴 쪽 줄에 끼워 순간접착제를 소량 사용하여 위치를 잡아주고

남은 두 개의 줄을 순간접착제와 테이프로 임시 고정한 뒤-!

 

 

고정클립에 넣고 절대 풀리지 않도록 펜치로 꽉꽉 눌러주시는 겁니다.

 

원래 키엘 제임스 패트릭 팔찌는 그냥 별도의 가느다란 줄로 고리를 덧붙여 만드는데

... 귀찮기도 하고 덧붙이는 게 제 눈에는 별로 안 예뻐 보여서 이렇게 해봤습니다.

대신에 스카치테이프가 노출이 되긴 하지만 그렇게 눈에 띄지는 않으니 패스 =ㅅ=//

 

 

완성된 닻팔찌의 모습입니다.

왼쪽 닻 연결장식 쪽의 줄이 약간 틀어진 것과

오른쪽 고정클립 부분의 스카치테이프 노출 부분이 조금 거슬리지만 일단 완성!

 

 

이렇게 닻 연결장식을 반대쪽 끝의 동그란 고리에 끼워 착용하게 됩니다.

 

 

그럼 이제 감을 잡았으니 바로 이어서 파란색으로도 만들어봅시다.

 

아래처럼 닻 연결장식이 붙을 부분을 미리 만들어두는 게 길이 가늠도 쉽고 편하더라고요.

이니셜 펜던트를 오링을 사용하여 줄에 끼운 후, 종캡으로 마감해둡니다.

 

 

이번 건 남성용이므로 기존에 만들어 둔 빨간색 팔찌보다 약간 길게 재단하여

남은 반대쪽 줄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줍니다.

 

 

자세히 뜯어보자면 허술한 감이 없지 않지만...

그게 다 수공예의 묘미!! 증거!! 아니겠어요?

 

 

오빠 커플에게 전달 완료!

그리고 센스있게 착용 인증샷도 보내주셨습니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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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마린룩의 로프 닻팔찌

my handicrafts/accessories 2014. 8. 1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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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키엘 제임스 패트릭st 팔찌로 좀 더 복잡한 매듭팔찌를 만들려고 했는데

꼭 필요한 부자재인 고정클립을 빼먹고 주문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ㅠㅠㅠㅠ

비즈굿에서 제안하는 디자인인 '마린닻로프줄팔찌'를 따라 만들었습니다.

 

뭐, 로프줄도 받아보니 생각보다 엄청 길어서 많이 남을 것 같았고

만드는 방법도 매우 간단해서 금방 만들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우선 줄을 한 번 크게 매듭 지어준 후 아래와 같이 잘라 준비합니다.

닻 연결장식과 종캡은 오링으로 연결해줍니다.

 

여기서 닻을 고리에 끼워 손목에 둘러보고 팔찌 길이를 정확히 조절해주시면 됩니다.

 

 

참, 줄을 자를 때에는 미리 스카치테이프로 절단할 부분을 칭칭 감아준 후에-

 

 

가운데를 싹둑 잘라주셔야 올풀림 걱정이 없어요.

 

 

두 개의 줄끝을 한데 모아 순간접착제를 발라둔 종캡에 쑥~ 끼워주면 끝!

 

 

너무 쉽고 간단한 마린룩의 닻팔찌가 완성되었습니다.

플랜B로 만든 건데 생각했던 것보다 예뻐서 만족스럽네요 :Db

 

 

이렇게 연결 장식을 원래 하던대로 손목 안쪽으로 착용하면

손등쪽이 좀 심심하더라고요 @.@

 

 

매듭부분이 위로 오도록 해도 괜찮고-

 

 

아예 연결장식 부분을 위로 해도 괜찮은 것 같아요.

 

 

그럼 남은 줄로는 원래 만들려던 팔찌를 만들어야 하는데 고정클립은 어디서 구한담 -ㅅ-

왠지 이런식으로 하나씩 빠뜨려서 자꾸 계속 주문을 하게 되는 것 같군요.

 

아래는 보너스(?) 착용샷~!

 

 

역시 여름엔 만만한게 파란색 스트라이프라서 그런지-

가로 스트라이프 원피스에도, 세로 스트라이프 치마에도 세트처럼 어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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