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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6.15 도트로 그린 금붕어가 든 어항
  2. 2015.06.03 알록달록 팩맨 유령들

도트로 그린 금붕어가 든 어항

my handicrafts/painting 2015. 6. 15.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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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오에카키라는 그림 그리기가 유행했을 때,

당시 도트(dot)로 그리는 픽셀아트에 빠져있던 제가 그렸던 어항입니다.

창작도안인지 뭔가 참고해서 그린 것인지 도통 기억이 나지 않네요.

 

옛날부터 금붕어를 참 좋아했었는데 결국은 어항을 가지게 되었네요 :)

그러고보니 물생활을 시작한지 벌써 5년이 다 되어가네요.

그 말인 즉슨! 제 어항의 터줏대감 엘롱이가 5살이 되어간다는 뜻이죠 +_ +b

저의 물생활의 시작을 같이 한 물고기가 아직도 건강하다는 사실이 새삼 감격스럽네요.

 

어항을 관리하는 건 전기와 물은 물론 관심과 노동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일단 시작한 후로는 정말 잘 시작했다는 생각입니다.

 

가만히 앉아 예쁜 열대어들을 구경하는 시간도 좋고,

여과기에서 졸졸졸 물 떨어지는 소리도 듣기 좋고,

무엇보다 매해 겨울밤 시달리던 건조함과 멀어진 게 가장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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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팩맨 유령들

my handicrafts/beads 2015. 6. 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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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맨(Pacman) 게임 다들 해보셨나요?

 

제가 어릴 때만 해도 PC 게임으로 있었던 거 같은데 엄청 옛날이긴 하지만요.

저도 이미지를 찾아보다 알게되었는데 팩맨을 쫓아다니는데 유령들이 색깔에 따라 각자 이름과 성격이 있어요 :)

그냥 유명한 고전게임인 줄 알았는데 정말 섬세한 부분까지 신경 쓴 게임이었네요 +_ +b

 

 

아무튼 이 팩맨에 나오는 유령들도 단색으로 만들 수 있는 깜찍한 비즈 도안 중 하나입니다.

눈 위치만 랜덤으로 바꾸어가며 갈색을 제외한 나머지 색으로 하나씩 만들어봤어요. 

 

 

아래 다리 네 개의 위치를 몸통과 가장 가깝게 잘 배치한 후에 다림질을 해야 나중에 다리가 떨어지지 않아요 ㅠㅠ

빨간색(블링키!)과 주황색 다리가 떨어져서 나중에 순간접착제로 수술해주는 일이 있었습니다 ㅋㅋ

 

 

납작하게 잘 다려 연결해준 비즈 조각들을 모아놓고 1.5cm 지름의 소형 브로치핀을 붙여줍니다.

록타이트 순간접착제를 듬뿍 발라서 충분한 시간동안 붙였는데...

나중에 친구 얘기를 들어보니 접착면이 통째로 떨어지기도 한다고 하네요. @.@

 

 

판 전체가 뒤틀리거나 하지 않는 이상 잘 떨어지지 않긴 하지만... 불안하긴 하네요.

3M 양면스티커나 향초 심지 붙이는 심지스티커도 시도해봐야겠습니다.

 

 

10분 이상 방치하면 브로치핀이 단단히 부착되어 바로 브로치로 사용할 수 있어요.

 

 

초록색 팩맨 령유도 있었는데 위 사진에서는 잠시 까먹었었나 봅니다.

 

 

대만 써니힐 펑리수 과자를 사면 작은 에코백에 포장을 해주는데,

제가 에코백이 없는 관계로 아쉽지만 이 포장용 에코백에 시연을 해봤습니다 :$

 

 

옹기종기-

 

이건 그냥 가방 위에 얹어만 둔 거지만 각기 시선때문에

서로 쳐다보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해서 귀여운 느낌이 더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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