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팔찌'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7.03.21 브라이덜 샤워를 위한 꽃팔찌 만들기
  2. 2014.08.10 흰색과 검정색 데이지꽃 팔찌 2
  3. 2014.07.31 파란색 미산가 꽃팔찌 만들기 과정샷 8
  4. 2014.07.02 보라색 랩탑 가방과 보라색 미산가 꽃팔찌
  5. 2014.06.24 보라색 미산가 꽃팔찌 마무리 짓기
  6. 2014.04.27 보라색 미산가 꽃팔찌 만들기 과정샷~! 10
  7. 2014.04.25 처음 만들어 본 민트색 미산가 꽃팔찌

브라이덜 샤워를 위한 꽃팔찌 만들기

my handicrafts/accessories 2017. 3. 2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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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동기가 모여 브라이덜 샤워 DIY 파티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그 누구도! 브라이덜 샤워를 해본 적이 없는 상황 ㅋㅋㅋㅋ 일단 고고!

 

그냥 사버려도 되지만 기왕이면 만들고 준비하면 재밌는 추억도 되니까 :)

케이크, 저녁메뉴, 와인, 풍선 및 갈런드 장식, 꽃팔찌 등으로 목록을 정한 후

담당 품목을 지정해 준비를 했습니다.

 

우선 저는 꽃시장에 가깝게 사는 이유로 조화 꽃팔찌를 담당했죠.

생화 꽃팔찌를 만들려면 파티 당일에 만들어야 시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전 빈티지 연보랏빛 조화 꽃다발을 두 개 구입해서 바로 그날 저녁에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커다란 꽃송이가 인원에 맞게 7개 이상 필요했기에 적당한 크기의 조화를 두 다발 골랐습니다.

러넌큘러스, 수국, 장미 등으로 보이는 꽃송이가 보입니다. (나는야 꽃알못 =ㅅ=a)

 

부재료는 조화시장에서 꽃다발과 함께 사온 공단리본과 니퍼, 본드면 됩니다.

리본 단면을 처리를 안 했더니 나중에 올이 훌훌 풀리는 문제가 있어서 라이터도 있으면 좋겠어요.

 

 

메이드인 차이나의 합리적 가격의 꽃다발!

잘 기억나진 않지만 한 다발에 8천원~만2천원 정도에 구입했던 것 같습니다.

가격을 적어뒀던 대화방을 파티 후에 지워버려서 가격정보가 남아있지가 않네요...;ㅁ;

 

리본까지 딱 떨어지는 가격인 2만원 혹은 3만원에 가져왔는데 아마 3만원이겠죠?!

그럼 리본이 6천원인가...? 다시 보니 은근 비싼 것 같기도 하고요.

아 그리고 조화시장에 요청하면 꽃팔찌를 제작해주기도 하는데 개당 7천원 정도 받으시는 것 같았습니다.

더 정교하고 예쁠진 모르겠지만 다행히(?) 만드는 게 싸긴 싸죠! ㅎㅎ

 

 

꽃송이를 잘라내고 남은 수국입니다.

이건 그대로 가져가서 꽃병에 꽃아둘 계획입니다.

 

 

니퍼로 똑똑 잘라낸 꽃송이들입니다.

겨우 겨우 7송이가 나왔어요.

 

 

작은 꽃송이들을 모아 밸런스를 맞춰 준비합니다.

초록 이파리들도 사용하려다가 너무 빳빳하고 무거울 것 같아 뺐어요.

 

 

꽃봉오리들도 활용해보려고 이리저리 배치해봅니다.

 

 

만드는 방법은 초간단!

공단리본을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손목에 둘러 리본을 묶을 정도의 길이)

가운데 지점에다가 본드로 꽃송이들을 부착해주면 끝입니다~!

 

 

짜잔- 첫번째로 만든 꽃팔찌입니다.

본드를 충분히 바른 뒤 리본에 꾸욱 눌러 붙여주고 다음날까지 방치하면 끝-

냄새도 싹 빠지고 아주 단단하게 붙어있게 됩니다.

 

 

7개의 리본팔찌에 구상한대로 꽃을 순서대로 붙였어요.

비슷비슷하지만 다 다른 꽃팔찌를 취향에 맞게 골라서 손목에 묶으면 되겠습니다 :)

 

 

브라이덜 샤워에서 저희들이 나름대로 꾸민 테이블입니다.

조화로 만든 꽃팔찌와 꽃병이 보이고 연보라색 테마에 맞춰 준비한 테이블웨어와 와인 등등도 있지요.

바스버거에서 포장해온 햄버거와 빌리엔젤 코코넛 케이크에는 역시 제가 만든 케이크픽도 꽂혀있습니다.

너무나 소소해서 슥 보면 잘 안 보이는 소품들이긴 하지만 그래도 뿌듯했어요 ㅋㅎㅎ

 

 

엉성한 꽃팔찌이지만 친구들이 파티분위기 난다고 좋아해줘서 고마웠어요.

 

 

로제와인 한 잔씩 들고 설정샷 +_ +V

 

 

풍선과 리본도 사다가 열심히 기구로 불고 천정에 붙이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파티를 끝내고 귀가할 때 치우는 것도 일이었어요 ㅋㅋㅋㅋ

남아있는 테이프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풍선도 다 터뜨리고 퇴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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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과 검정색 데이지꽃 팔찌

my handicrafts/accessories 2014. 8. 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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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비즈굿이란 쇼핑몰에서 팔찌재료를 구입하는데,

재료만 파는게 아니라 디자인 제안도 있어서 아주 좋더라고요 +_ +

하긴 뭐 다른 데 가본 적이 없어서 다른 쇼핑몰에도 있는 건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별다른 아이디어가 없을 때는 제안된 팔찌 디자인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서 재료를 맞춰 구매하곤 합니다.

 

이번에는 화이트에폭팔찌라는 이름의 디자인 제안을 그대로 따라서

흰색 데이지꽃 팔찌를 만들어봤습니다.

 

 

총 7~8개의 데이지꽃 모양의 에폭시 펜던트를 오링으로 줄줄이 연결해줍니다.

꽃 방향이 같게 연결되도록 위 아래 방향에 신경을 썼습니다.

 

 

그런 후, 양 끝에 랍스터와 조정자를 연결해주면 완 to the 성!

 

 

간단해도 너무 간단한 팔찐데 결과물은 깔끔해서 마음에 들어요.

검정색 재료도 같이 사서 이렇게 두 개를 만들었습니다.

 

 

과연 어떤 게 더 예쁜지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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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미산가 꽃팔찌 만들기 과정샷

my handicrafts/accessories 2014. 7. 3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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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에 올렸던 보라색 미산가 꽃팔찌 만들기 과정샷에 있던

몇 가지 실수를 바로 잡고자~ 세 번째 꽃팔찌를 만드는 과정을 다시 촬영했습니다. :) 

 

총 3가지의 색깔이 사용되며 필요한 각각의 실길이는 아래와 같습니다.

- 꽃잎(하양)    : 80cm * 2가닥

- 꽃술(노랑)    : 45cm * 2가닥

- 줄기(파랑)    : 90cm * 2가닥

 

참고로 손목 실측 둘레 15cm(접니다 저 ㅋㅋ)를 기준으로 사용된 실이며,

5~10cm씩 더 길게 준비하시면 더 여유있게 작업하실 수 있습니다.

 

총 6가닥의 실을 안쪽에서부터 꽃잎, 꽃술, 줄기순으로 색을 배열해주고,

위에서 10cm 정도 위치에서 스카치테이프로 단단히 고정해줍니다.

 

 

우선 파란색 실을 안 쪽의 노란색 실에 사진과 같이 매듭을 지어

한 단계 안 쪽으로 이동시켜줍니다.

 

 

이렇게 실의 배열이 바뀌었죠?

 

 

1. 꽃잎 윗 부분

 

이제부터 꽃잎의 윗 부분 작업에 들어갑니다.

중간에 있는 두 가닥의 흰색실을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방향에 상관없이

한 쪽 방향으로만 연속 두 번 묶어줍니다.

 

 

파란색실과 노란색실은 한 번씩만 매듭을 짓지만

흰색실은 항상 두 번씩 매듭을 지어 도톰하게 만들어줍니다.

 

 

여기선 제가 흰색실이 어떻게 이동하며 매듭지어지는지 보여드리려고

양쪽의 실을 동시에 매듭을 짓는 사진을 찍었습니다만!

실제로 작업하실 때는 왼쪽실을 먼저 매듭작업한 이후,

오른쪽 실을 대칭으로 매듭지어주시면 됩니다.

 

가운데 있던 흰색실을 파란색실에 묶어 한 단계 바깥으로 이동시킵니다.

 

 

그 다음엔 노란색실에 묶어 가장 바깥으로 이동시킵니다.

 

 

여기까지가 꽃잎의 윗 부분이었습니다.

사진처럼 흰색 매듭이 쪼로록 생겼나요?

 

 

2. 꽃술 부분

 

이 다음은 노란색실로 꽃술을 만드는 건데 두 번의 매듭이면 끝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가장 가운데 있는 파란색실을 기준삼아 양 옆의 노란색실로 매듭을 짓습니다.

 

왼쪽에서 한 번-

 

 

오른쪽에서도 한 번-

 

 

꽃술이 될 노란색 점이 만들어졌습니다.

 

 

3. 꽃잎 아랫 부분

 

그럼 이제 꽃잎의 아랫부분을 만들 차례입니다.

위에서는 가장 가운데 있던 흰색실을 차례로 묶으면서 바깥으로 이동시켰었는데,

이제는 반대로 가장 바깥에 있던 흰색실을 안쪽으로 묶으면서 이동시키는 거에요.

 

이번엔 왼쪽, 오른쪽 매듭작업을 나누어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노란색실에 두 번 매듭을 지어주고-

 

 

그 다음엔 파란색실에 두 번 매듭을 지어주면 왼쪽 흰색실 작업은 끝입니다.

 

 

같은 방법으로 오른쪽 흰색실도 노란색 실에 두 번 매듭을 지어주고-

 

 

그 다음 파란색실에도 두 번 매듭을 지어 가운데로 가져옵니다.

 

 

처음처럼 흰색실 두 가닥이 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두 가닥을 아까와 마찬가지로 아무 방향으로나 두 번 매듭을 지어주면 됩니다.

 

 

4. 줄기 부분

 

이제 꽃과 꽃 사이의 줄기가 될 평매듭 작업만 남았습니다.

(앗, 평매듭을 찾아보니 이거랑 다른 매듭이네요;)

이 매듭 명칭은 잘 모르니 그냥 일반 매듭 한 쌍이라고 하겠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2, 5번째 위치했던 파란색실을 가장 바깥에 있던 노란색실에 묶어줍니다. 

 

 

그럼 파란색실이 가장 바깥에 위치하게 되죠.

이 상태에서 가운데 네 가닥의 실을 기준으로 5쌍의 매듭을 지어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매듭의 반복 횟수는 줄기의 길이가 되므로

꽃과 꽃 사이의 거리를 더 촘촘히 만들고 싶으시면 평매듭을 적게

줄기부분의 색실을 강조하고 싶으시면 매듭을 좀 더 많이 묶으시면 되는데...

그러면 필요한 실길이가 달라지게 되므로 유의하셔야 합니다 @.@//

 

꽃술 묶을 때와 마찬가지로 작업하시면 됩니다.

 

 

왼쪽에서, 오른쪽에서 한 번씩 묶어주면,

 

 

매듭 한 쌍이 만들어집니다.

 

 

이걸 5번 반복해주면 아래와 같이 줄기모양이 완성됩니다.

 

 

필요한 길이만큼 꽃과 줄기를 만들어주신 후,

길이조절 매듭으로 마무리를 해주시면 꽃팔찌 완성입니다 +_ +//

저는 보통 10송이를 만들고 남은 실들을 세줄땋기로 마무리해요.

 

세줄땋기로 마무리한 양쪽 끝 중에서 한쪽줄로 매듭을 지어주고,

그 매듭사이를 나머지 줄이 왔다갔다 하게끔하여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팔찌 마무리 방법 참조: http://tacetnote.tistory.com/241)

 

 

사실 이번 꽃팔찌는 주문제작이었어요.

주문받은 바로 다음날 회사친구에게 선물!

 

 

과정샷도 다시 찍어야했으니 겸사겸사~

 

아래는 이제까지 제가 만든 세 개의 꽃팔찌를 모아 찍은 사진입니다!

민트색, 보라색, 파란색 색깔을 참 무난하게 잘 고른 것 같아요 ㅋㅋㅋㅋ

다음엔 분홍색, 빨간색, 카키색 등도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여담이지만, 민트색이랑 보라색은 흰색실 매듭 방향을 아무렇게나 지었음에도

이번에 신경써서 만든 파란색 꽃팔찌와 미관상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이 함정이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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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색 랩탑 가방과 보라색 미산가 꽃팔찌

my handicrafts/accessories 2014. 7. 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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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덕후의 보라색 랩탑 가방과 보라색 미산가 꽃팔찌의 콜라보!

 

 

저 보라색 키플링 랩탑 가방은 특정 색깔 할인 이벤트할 때 매우 저렴하게 구매한 거에요.

원래 15만원인가...하는 (말도 안 되는) 가격이었는데 단돈 54,000원 주고 산 기억이 있네요 :)

 

일반적으로 선호하는 색상이 아니어서 재고털이를 한 건지 모르겠지만...

저로서는 땡 잡은 거죠~ 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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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색 미산가 꽃팔찌 마무리 짓기

my handicrafts/accessories 2014. 6. 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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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모양 매듭을 총 10개 만든 상태입니다.

 

 

 

1. 세줄땋기 후 매듭으로 마무리

 

색깔별로 실을 나눠 잡고 세줄땋기를 해 나갑니다.

완성 후 길이변화가 적도록 힘을 줘서 촘촘히 땋아주시는게 좋아요.

 

 

실이 다 떨어질 때까지 땋은 후,

풀리지 않게 매듭을 한 번 지어주시면 됩니다.

 

 

반으로 접어서 시작했던 부분의 실도 가위로 잘라 색깔별로 나눠 잡은 후,

위와 같은 방법으로 세줄땋기를 해서 매듭으로 마무리해줍니다.

 

 

양쪽 끝 실들이 정리가 된 모습입니다.

 

 

저 매듭 부분에 순간접착제를 한 방울 떨어뜨려주면 풀릴 위험도 없고 좋은데

갑자기 찾으려니 접착제가 안 보이네요. 일단 꽉 묶어주는 것으로 넘어가도록 하죠... @.@;;

 

 

2. 필요한 팔찌 길이 가늠해보기

 

팔찌 착용시 가장 큰 둘레가 저기 엄지 관절 부분 일텐데요.

양쪽 실을 대~충 묶어놓고 저 부분을 충분히 감쌀수 있는지 확인해보면 좋습니다.

 

지난번 포스팅에 적어드린 길이로 실을 준비하신 분들은 

실길이가 부족하지는 않고 오히려 실이 약간 남을 거에요.

그 때 얼마나 더 잘라낼 수 있는지 알아보려는 거죠.

너무 실이 길게 남으면 팔찌 착용시 걸리적거리거든요;

 

 

 

 

3. 길이조절 매듭 짓기

 

한쪽 실을 기준으로 나머지 실을 사진과 같이 포개어줍니다.

 

 

포개진 방향으로 한 번 더 감아줘서

아래 사진처럼 빙글빙글 두 바퀴 돌아간 모습으로 잡아주세요.

 

 

그리고 저 매듭 머리 부분을 두 바퀴 돌린 고리 안으로 통과시켜주면 되는데,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빼주시면 됩니다.

 

과정샷을 찍기도 어렵고, 찍어도 구분이 잘 되지 않아서 그냥 포기했어요...

천천히 매듭을 손톱으로 꾹꾹 눌러서 밀어넣어주면 생각보다 잘 됩니다! :D;;

 

 

매듭을 충분히 꽉 조여주세요.

매듭 사이로 나머지 실이 왔다갔다 할 정도로만 여유를 주시면 됩니다.

팔찌를 계속 착용하다보면 실이 부드러워지고 여유가 저절로 생기더라고요.

 

 

만들어진 매듭을 손으로 잡고 왼쪽으로 나머지 실을 잡아당기면

아래 사진처럼 팔찌가 조여집니다.

 

 

반대로 팔찌를 푸실 때는 만들어진 매듭을 손으로 잡고

오른쪽 팔찌 끝 부분을 잡아당겨주면 풀어져요.

 

 

길이조절 매듭까지 모두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사진으로 잘 설명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

 

 

4. 완성된 꽃팔찌 착용하기!! :D//

 

팔찌를 다 만들고 남은 실이랑 기념으로 찍어봤어요. ㅋㅋ

 

민트색 꽃팔찌를 처음 만들 때는

이렇게 잘라낸 실이 너무 길어서 아까웠었거든요 ㅠㅠ

 

 

짠, 저의 꽃팔찌 1호 민트색과 2호 보라색입니다.

민트색 꽃팔찌는 꽤 자주 차고 나갔었는데 그래서 좀 꼬질꼬질해졌네요;;

 

 

이렇게도 찍어보고-

 

 

이렇게도 찍어보고 :)

민트색과 보라색의 조합이 꽤 괜찮네요.

 

 

손목에 착용해보면 이런 느낌이에요.

생각보다 손목 등쪽에 보이는 꽃송이의 개수가 많지 않아요. ㅋㅋ

아쉬운 분들은 줄기부분을 짧게 만들면 될 것 같습니다.

 

 

손목 안쪽의 길이조절 매듭 부분이에요.

 

한쪽 실은 짧게 고정되어 있지만

움직여야 하는 나머지 한쪽 실은 저렇게 꼬리처럼 나와있습니다.

 

 

그래서 양쪽에 매듭을 지으면 꼬리가 없이 깔끔하지만

그러면 실이 훨씬 많이 필요하게 되어서 저는 그냥 이렇게 매듭짓는 걸 선호하는 편이에요.

 

보다보면 약간 대롱거리는 것도 귀엽고요. +_ +b

저기에 남는 팬던트를 걸어두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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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색 미산가 꽃팔찌 만들기 과정샷~!

my handicrafts/accessories 2014. 4. 27.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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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아래 과정샷 사진 중 매듭 방향이 반대로 묶인 것이 있어서

세번째 꽃팔찌를 만들면서 새로운 사진으로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7/31 일자 '파란색 미산가 꽃팔찌 만들기 과정샷'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

http://tacetnote.tistory.com/266

 

주말을 맞이하여 두 번째 꽃팔찌를 만들어보려고...했는데

게으름 탓에 두 송이까지만 만들고 방치 상태입니다 :$

 

그럼 돌고 도는 꽃팔찌 만드는 방법을 한 단계 한 단계

사진으로 기록해두었으니 필요하신 분들 참고해주세요~

 

기본적으로 아래 순서에 따라 반복적으로 진행이 됩니다.

1) 꽃잎 윗 부분

2) 꽃술 부분

3) 꽃잎 아랫 부분

4) 줄기 부분

 

실의 길이는 다음과 같이 잘라 준비해줍니다.

저처럼 반으로 접어서 시작하시려면 각각 두배의 길이로 준비하시면 됩니다.

 

- 꽃잎(예시: 흰색)       : 80cm 2가닥

- 꽃술(예시: 분홍색)    : 45cm 2가닥

- 줄기(예시: 보라색)    : 90cm 2가닥

 

그렇다고 꼭 하나의 긴 실이 필요한 건 아니고

어차피 매듭 작업이 끝나고 세줄땋기로 마무리하려면 잘라주어야 합니다.

각기 다른 길이의 실을 반으로 접어서 딱 맞게 포개기가 더 어렵더라고요 @.@;;

 

여자 손목에 맞춘 것이니 넉넉하게 하시거나 남자(?)분들용이라면

10~15센티 정도 더 넉넉하게 잘라주세요.

 

 

실은 안쪽에서부터 꽃잎, 꽃술, 줄기 순서로 정렬하여 테이프로 단단히 고정해줍니다.

마무리를 위한 여유분으로 10cm ~ 15cm 정도 남겨두고 시작해주세요.

위에 안내해드린 전체 실길이에 여유분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 그럼 시작합니다 :D

 

1. 꽃잎 윗 부분

 

양쪽의 보라색 실을 아래 사진처럼 분홍색 실을 기준으로 매듭지어 줍니다.

감기는 방향에 주의하시면서 매듭을 양쪽에 한 번씩 지어줍니다.

 

 

양쪽이 대칭이 되도록 왼쪽부터 작업한 후 오른쪽에서 같은 작업을 해주시면 됩니다.

매듭은 왼쪽과 오른쪽이 항상 반대 방향으로 지어지도록-

 

 

그 다음은 흰색실로 꽃잎의 윗 부분을 만들거에요.

가운데 위치한 흰색실을 아래와 같이 매듭을 지어주시는데 이번엔 두 번 매듭을 지어줄거에요.

 

여기서는 두 번 모두 같은 방향으로 지어주시면 됩니다.

나중에 꽃잎 아래 부분을 만들 때에는 반대 방향으로 두 번 지어줄 거니까요.

 

 

사실 보라색 실을 한 단계 안 쪽의 분홍색 실에 매듭을 지어줬기 때문에

분홍색 실보다 보라색 실이 안 쪽으로 이동했어야 하는데 실이 걸리적 거려서 제가 바깥에 두었네요 @.@;;

원래는 이 아래 사진처럼 정렬이 되어야 하고 이렇게 해두셔야 작업 순서가 헷갈리지 않아요.

 

가운데 위치한 두 개의 흰색 실을 각각 왼쪽 실은 왼쪽으로 매듭을 지어주며,

오른쪽 실은 오른쪽으로 매듭을 지어주며 이동시키는 거에요.

 

흰색실은 항상 두 번씩!! 매듭을 지어주셔야 합니다.

꽃잎이 도톰해지도록 말이죠!

 

 

차례로 보라색, 분홍색 실에 매듭을 지어주면 흰색 실이 가장 바깥에 위치하게 됩니다.

 

 

오른쪽도 마찬가지로 보라색, 분홍색 실에 순서대로 매듭을 지어줍니다.

 

 

 

그럼 여기까지 꽃잎의 윗 부분이 완성된 모습이에요.

가로로 흰색 매듭이 쪼로록 생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 꽃술 부분

 

그 다음은 분홍색인 꽃술 부분입니다. 매우 간단해요.

가장 가운데 있는 보라색 실 두 가닥에 양쪽의 분홍색 실로 매듭을 한 쌍 지어주시면 됩니다.

 

 

 

매듭이 매우 조그맣게 만들어져서 작은 분홍색 점이 생기게 됩니다.

그럼 다시 꽃잎의 아랫 부분을 계속해서 만들어줍니다.

 

3. 꽃잎 아랫 부분

 

흰색 실이 가장 바깥쪽에 나와있었죠. 이 실을 다시 안쪽으로 가져와야 합니다.

분홍색, 보라색 실에 매듭을 두 번씩 지어주면 흰색실이 다시 가운데 위치하게 되겠죠.

 

 

 

오른쪽에 있던 흰색 실도 마찬가지로 분홍색, 보라색 실에 순서대로 매듭을 두 번씩 지어줍니다.

 

 

 

그럼 처음처럼 흰색 실이 가운데 위치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오른쪽 실을 기준으로 왼쪽 실로 매듭을 두 번 지어줬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왼쪽 실을 기준으로 오른쪽 실로 매듭을 두 번 지어주시면 됩니다.

 

 

짠! 여기까지가 꽃 모양의 완성이에요.

 

 

4. 줄기 부분

 

줄기 부분은 매듭을 다섯 쌍 만들어주시면 되는데,

현재 가장 바깥의 실이 보라색이 아니라 분홍색이잖아요?

보라색 실을 아래 사진처럼 분홍색 실에 매듭을 한 번씩 지어주면

보라색 실이 가장 바깥에 위치하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가운데 네 가닥에 보라색 실로 매듭을 지어주시면 됩니다.

매듭은 위에서 꽃술 만들 때 처럼 매듭을 왼쪽, 오른쪽 한 쌍으로 작업하시면 돼요.

 

 

왼쪽 실로 한 번-

 

 

오른쪽 실로 한 번-

 

 

이렇게 한 세트를 다섯 번 반복해서 매듭 작업을 해주시면 줄기 부분 완성입니다.

 

 

힘 조절이 작업 도중에는 좀 어렵기 때문에 하다보면 매듭 모양이 좀 이상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굴하지 않고 왼쪽, 오른쪽을 한 세트로 다섯 번을 반복해서 작업해주신 후에

 

아래 사진처럼 보라색 실을 양쪽으로 그리고 약간 아래쪽으로 힘을 주어 당겨주시면

평평하고 예쁘게 매듭을 정리해줄 수 있습니다.

 

 

꽃 한 송이가 완성되었어요!! +_ +b

 

이 패턴을 자신의 손목 길이에 맞춰 여러번 반복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이 바로 전에 만들어 본 민트색 꽃팔찌에서는 총 열 송이 작업을 했었어요.

뭐 사실 자로 잰 듯하게 딱! 맞춰서 만들지 않아도 길이 조절 매듭 부분으로 얼마든지 조절은 가능하니까요 :$

 

그럼 봄이 지나가기 전에 다들 하나씩 만들어보시길 바라며 :-)

 

길이조절이 가능한 매듭으로 꽃팔찌를 마무리 하는 방법을 보시려면

아래 포스팅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

 

http://tacetnote.tistory.com/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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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만들어 본 민트색 미산가 꽃팔찌

my handicrafts/accessories 2014. 4. 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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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팔찌를 처음 만들 때 디자인을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한 눈에 반했던 미산가 꽃팔찌에 도전을 해봤습니다.

봄이 지나가기 전에 하나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에 :$


저도 처음 만들어보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분 블로그를

한 단계 한 단계 참고하여 만들어서 과정샷은 없어요 ;ㅅ;

손에 익고 도안이 외워지면 다음 꽃팔찌를 만들 때 기록해보겠습니다.

 

(2014/04/27 보라색 미산가 꽃팔찌 만들기 과정샷: http://tacetnote.tistory.com/201)

(2014/07/31 파란색 미산가 꽃팔찌 만들기 과정샷(수정판)http://tacetnote.tistory.com/266)



자수실 통에서 마음에 드는 실로 세 가지 골라서 시작하게 됩니다.

아래처럼 정렬을 하고 작업을 해나가면 편리한...데 바로 밑아래사진에서는

처음 테이프로 고정할 때 잘못 붙어버려서 엉망이 되었네요 ㅋㅋ

그래도 처음 매듭을 짓는 실 순서만 맞으면 상관없어요.


그리고 테이프로 고정하실 때는 10센티 이상 여유분을 잡고 붙여주세요.

그래야 나중에 세줄땋기 마무리를 할 때 손이 아프지 않습니다 @ㅅ@



꽃 한 송이를 작업한 사진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운데 두 가닥이 꽃잎의 색이 되며,

그 바깥의 노란색 실이 꽃술의 색이 되고 가장 바깥 쪽 실이 줄기가 됩니다.

여러 가지 색 조합이 가능하고 색이 달라지면 느낌도 확~ 달라지기 때문에

손에 익으신 분들은 여러 가지 버전으로 도전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꽃 한 송이를 만들고 나면 줄기 부분은 매듭을 좌우 한 세트로 5번 묶어주시면 됩니다.

꽃 한 송이와 줄기, 이 단위가 계속 반복되는 형식의 도안이에요.



이런 모양을 자신의 손목 둘레에 맞게 반복해서 만들어주시면 되는데,

길이 조절 매듭 부분을 생각해서 실측 둘레보다 조금 짧게 해주시는게 마감하기에 편해요.


참! 여기서 아까운 자수실 낭비를 막기 위한

매우매우 중요한(?) 정보를 공유해드립니다! :D 캬캬


꽃잎, 꽃술, 줄기에 각각 필요한 실의 길이는 다음과 같아요.

제가 일괄적으로 모든 실을 90cm로 잘라서 작업한 후, 남은 길이를 뺀 결과입니다.

특히 꽃술의 경우 매듭이 매우 조금 들어가기 때문에 저정도 길이면 충분해요.

뭐 선호하는 팔찌 둘레에 따라 절대적인 길이는 달라질 수 있으니 비율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 꽃잎 (예시: 흰색)       : 80cm 2가닥

- 꽃술 (예시: 노란색)    : 45cm 2가닥

- 줄기 (예시: 민트색)    : 90cm 2가닥



저는 총 열 송이를 만들어주었고, 남는 실은 색깔별로 세가닥으로 잡은 후 세줄땋기로 마무리했습니다.

테이프로 고정했던 시작 부분의 실도 역시 세줄땋기로 마무리 해줍니다.



팔찌는 차기 편하게 길이가 조절되는 매듭을 지어줬습니다.

원리는 간단한데 당겨줄 실을 기둥삼아 나머지(긴 쪽)실을 두번 묶어주면 돼요.

그럼 그 매듭 사이에서 감겨졌던 실이 왔다갔다 하는 거죠 @.@


저는 실 길이의 제약으로 한 쪽에만 매듭을 지어줬지만,

시중의 수제팔찌 중에는 저런 매듭을 양쪽에 만들어서 나풀거리는 실이 없기도 하죠.


이것도 두번째 꽃팔찌 제작시 과정샷을 남겨보도록 할게요 :$

 

(팔찌 마무리하는 방법: http://tacetnote.tistory.com/241)



제가 제일 좋아하는 손목시계와 함께 :)

시계의 민트색 실 장식이 팔찌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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