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색'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7.03.21 쇼핑백을 재활용한 하트 갈런드
  2. 2015.07.11 못난이진주와 골드파이프로 만든 팔찌
  3. 2015.06.18 공작석으로 만든 화려한 해골마블팔찌
  4. 2014.08.24 8자 모양 매듭의 금색 로프 팔찌 2

쇼핑백을 재활용한 하트 갈런드

my handicrafts/etc 2017. 3. 21.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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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덜 샤워에서 사용할 연보라색 하트 갈런드는 원래 다른 언니의 담당이었는데

집에서 금색 쇼핑백을 발견하고는 몇 개 잘라가서 섞으면 예쁘겠다 싶어서 오리기 시작했습니다.

 

종이가방만 보이면 머리부터 들이미는 고양이 모리씨의 등장!

 

 

쇼핑백을 해체하여 하트로 자를 면적이 되는 부분을 최대한 잘라냈습니다.

9개 이상 자른 것 같은데 실제로 사용한 금색 하트 개수는 9개네요?!

 

그리고 어떤 화려한 종이 쇼핑백 바닥에 깔려있던

쓸데없이 예쁜 홀로그램 종이도 5개 잘라봤습니다.

종이가 두꺼워서 곡선으로 자르기 힘들었지만 예쁘네용 :D

 

 

그러다가... 갈런드 등을 담당한 언니가 참석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벌어져서

원래는 포토존에 백드롭으로 하트를 천장에서부터 대롱대롱 매달려고 했는데 포기하고 ㅠㅠ

아래 사진처럼 거울이 있는 벽면에 일반 갈런드 모양으로 두 줄 붙여줬습니다.

 

 

금색 하트 한 줄, 연보라색 하트 한 줄

 

 

다섯개 뿐인 홀로그램 하트는 love 풍선 주변으로 붙여줬는데

사진 찍을 때마다 서로 다른 색으로 찍히는 게 예상했던 것 보다 더 예뻤습니다.

 

시중에 판매중인 파티용품은 1회용인 경우가 많은데 괜히 쓰레기만 늘어나고 자원도 낭비되는 것 같으니

이렇게 집에 나뒹구는 예쁜 색의 종이가 보인다면 갈런드나 벽장식으로 활용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_ +b

어차피 버릴 쇼핑백과 가방바닥이 하루 잠깐이나마 소품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으니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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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진주와 골드파이프로 만든 팔찌

my handicrafts/accessories 2015. 7. 11.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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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못난이 담수진주와 연한 하늘색 하울라이트 원석을

번갈아 끼워서 만들었던 팔찌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안 예뻐서 거의 착용을 안 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금색 바가지캡(아래 사진에서 오른쪽 위)과 파이프를 하나 사서

더욱 심플한 진주팔찌로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아래 재료들은 사실 우레탄 줄이 없어서 낚싯줄로 만들어볼까 하다가

금색 올챙이캡이 없어서 다시 포기하고 결국 친구에게 우레탄 줄을 꿔다가 만들었어요 ㅋㅋ 

 

 

담수진주알의 구멍이 생각보다 좁아서 아주 가느다란 우레탄줄만 들어가더라고요.

진주알과 바가지캡을 번갈아 끼워주다가 골드파이프를 넣어주면 배열은 완료입니다.

 

 

이제 손목둘레에 맞는지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진주알을 빼거나 더해보면 됩니다.

적당한 둘레가 결정되면 파이프 옆에서 매듭을 꽉 지어주고 순간접착제를 한 방울 묻혀 굳힙니다.

그리고 다 굳은 후에 우레탄 줄을 살살 잡아당겨 파이프 안쪽으로 매듭이 들어가도록 해주세요.

 

 

짠~ 완성했어요.

 

우레탄 줄로 만드는 팔찌는 배열만 결정되면 순서대로 넣고 묶어주기만 하면 되는 거라서

정말 빠른 시간 안에 뚝딱 원하는 팔찌를 완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물론 착용하기 편한 건 두말할 것도 없고요!

 

특히 랍스터 모양으로 채우는 팔찌들이 모양은 예쁘긴 해도

바쁜 아침에 착용하려 하려고 할 때는 인내심을 시험하게 되죠.

 

 

진주팔찌지만 1/3 정도는 골드파이프가 채워주고 있어서

그렇게 무겁거나 부담스럽지 않아 좋더라고요.

 

보일듯 말듯한 바가지캡의 역할이 꽤 큽니다.

진주알만 쪼르륵 꿰어두면 심심한데 중간중간 금색이 보이니 지루하지 않아 예쁘더군요.

 

개인적으로 왠지 모르겠지만 진주는 항상 부담스러운 느낌이었는데

이건 상대적으로 캐주얼한 느낌이라서 출근할 때 종종 착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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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석으로 만든 화려한 해골마블팔찌

my handicrafts/accessories 2015. 6. 1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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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오랜만에 팔찌를 또 만들어봤습니다.

여름이니 구슬팔찌가 꿰고 싶더라고요 :$


비즈굿에서 이것저것 담아서 총 18,000원 어치의 재료를 샀습니다.

샘플디자인 중 아래 '해골마블팔찌' 이미지를 보고 맘에 들어서 그대로 담았어요.




0.8mm 늘어나는 우레탄줄과 지름 8mm짜리 공작석, 그리고 세 가지 색의 해골비즈가 재료입니다.

Peace 비즈는 공작석이랑 색이 잘 어울려서 일단 산 건데 ㅋㅋ 어디에 써야 할지 아직 갈피를 못 잡았네요.


오른쪽 위의 원석 팔찌는 엄마 친구분이 엄마께 선물해주신 원석 팔찌인데...

이게 무지막지하게 무겁더라고요... 플라스틱 구슬이 아닌 진짜 원석인가봅니다.

구슬들의 지름도 너무 크고 무거워서 거의 착용하지 못하셔서 제게 분해하라고 던져주셨어요 ㅋㅋ


이번 팔찌에는 저기 작은 금색 구슬 하나만 사용할 거에요.

남은 구슬 재료들은 또 다음 기회에 써야겠습니다.



한 손에 모아보니 색깔이 꼭 한 세트처럼 서로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공작석 구슬 사이사이에 금색 비즈를 끼워봤는데 뭔가 너무 조잡(?)한 것 같아서 결국 뺐습니다.

그리고 분해한 원석 팔찌에서 득한 금색 구슬도 해골비즈와 나란히 배치해줬어요.



금색 비즈들을 모두 빼니 공작석이 몇 개 더 사용되긴 했지만-

그래도 7-8개 정도 남을 정도로 여유있게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또 어디선가 남겨둔 작은 금색 비즈도 두 개 있길래 끼워봤는데...



막상 완성하고 보니 이미 충분히 화려한 느낌이라서 안 해도 될 뻔 했어요.

이대로 착용하고 다니다가 영- 거슬리면 다시 빼야겠습니다.

(근데 그러기엔 우레탄줄이 낭비되는 거라 그냥 하고 다닐지도...)


마감할 때에는 우레탄줄을 풀리지 않는 매듭으로 꽉 묶어준 후,

매듭 부분에 순간접착제를 한 방울 떨어뜨린 후 완전히 마를 때까지

양 옆 비즈들에 접착제가 묻지 않도록 양쪽에서 잡아당긴 채 조금 기다립니다.


완전히 굳으면 남은 우레탄줄을 가위로 바짝 잘라주고 특정 비즈 안으로 매듭을 통과시켜주세요.

저의 경우는 금색 구슬 안에 공간이 있어서 살짝 잡아당겨 안으로 이동시켜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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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자 모양 매듭의 금색 로프 팔찌

my handicrafts/accessories 2014. 8. 24.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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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터레스트 서핑 중 우연히 발견한 팔찌!

첫 눈에 너무 예뻐보여서 저장해놨다가 이번에 따라 만들어봤어요.

 

 

원작(?)보다는 조금 진하지만 가장 비슷했던 메탈골드 색상의 실크파이핑 로프.

그리고 나머지 부자재는 10mm 종캡 2개와 오링 2개, 스카치테이프.

연결장식은 큰 랍스터 하나와 큰 오링 이렇게 준비했습니다.

 

 

엄지 부분이 줄 두개를 겹쳐 시작한 부분이고요.

아래 사진처럼 두 줄을 나란히 붙여 작업하게 됩니다.

 

 

줄을 큰 고리 모양을 만들었다가 엄지로 잡고 있던 줄 밑으로 빼내주세요.

 

 

그리고 밑으로 빼냈던 줄을 큰 고리 모양의 위에서 아래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사방에서 살살 잡아당겨주면서 아래 사진과 같이 매듭 모양을 정리해줍니다.

매듭 모양이 마치 숫자 8처럼 생겨서 'Sailor Knot Eight'이라고 하더라고요.

 

 

줄의 광택 때문인 건지 사진이 꼭 그림같이 나왔네요. @.@

 

조정자가 없이 만들거라서 실제로 손목에 둘러보고 정확히 재단을 해주셔야 합니다.

양 끝에 종캡을 씌우고 한 쪽엔 랍스터, 나머지 한 쪽엔 오링을 연결해주면 완성!

 

 

음...?

처음 사진에서와는 느낌이 좀 달라서 조금 실망 ㅠㅠ

줄이 좀 더 두껍고 색도 연해야 저런 느낌이 날까요?

 

 

연결 부분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보기에는 깔끔한 대신에 팔찌 길이를 손목에 꼭 맞춰서 만들어야 한다는 게 단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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