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볶음'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0.03.04 한살림 양념곱창으로 해먹은 곱창볶음
  2. 2015.10.08 조금 업그레이드 된 치즈 곱창볶음밥

한살림 양념곱창으로 해먹은 곱창볶음

my kitchen/meals 2020. 3. 4. 21:54
728x90
728x90

한살림에서 새로운 아이템을 사왔습니다.

바로 양념곱창 한 봉지가 그것이죠 :D

 

마침 집에 양배추도 있어서 냉장고도 털겸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달군 프라이팬에 파와 통마늘을 넣고 달달 볶는 것으로 시작!

 

양배추를 넉넉하게 썰어서 넣고 숨이 죽을 때까지 볶아줍니다.

반쪽 짜리 양파도 하나 남아있어서 썰어서 넣었습니다.

 

양파가 투명해지고 양배추가 어느정도 익으면 양념곱창 300g 한 봉지를 몽땅 털어붓습니다.

 

빨간 색깔만큼 매콤한 양념이었어요.

냉동제품이라 덩어리져 있기 때문에 살살 녹이면서 실리콘 주걱으로 떼어줘야 합니다.

 

잘 풀어서 볶은 양념곱창입니다.

양배추가 섞여서 양이 꽤 늘어난 느낌 :D

 

참기름도 뿌려주고 통깨와 송송 썬 파도 뿌린 후 마무리 지으려다가-

 

저녁 밥반찬으로 프라이팬채 플레이팅을 하고 나니

삶아둔 콩나물이 또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콩나물도 데울 겸 주위에 빙 둘러서 같이 먹으니

매콤하고 쫄깃한 양념곱창과 아삭한 콩나물이 아주 잘 어울려서 맛있었습니다.

 

곱창요리는 보통 외식으로 먹거나 집에서 먹더라도 그대로 포장해와서 먹었었는데

이렇게 집에서 직접 볶아 먹으니 색다르네요.

물론 거의 다 만들어진 거긴 하지만요 ㅎㅎ

728x90
728x90
:

조금 업그레이드 된 치즈 곱창볶음밥

my kitchen/meals 2015. 10. 8. 00:28
728x90
728x90

동네 맛집(?)인 도깨비곱창에서 못해도 한 달에 한 번은

퇴근길에 들러 곱창을 포장해오는 것 같습니다.

 

근데 '소'자를 사오기엔 양이 너무 부족하고

그래서 사온 '대'자는 매번 애매하게 남아서 냉장고 안을 차지하게 되는데

곱창볶음 안에 있는 순대의 당면이 시간이 지나면 불어서 굉장히...=ㅁ=

충격적인 비주얼을 보여줘서 그냥 데워먹기가 참... 그렇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항상 며칠 후 꺼내 먹을 때 곱창을 잘게 다져서

냉장고속 야채들을 섞어 찬밥을 볶아먹곤 합니다.

 

매콤한 양념은 별다른 비법은 없고 대충 아래 재료를 모두 한 큰 술씩 섞으면 됩니다.

- 고춧가루, 고추장, 매실액, 청주, 참기름, 간장

- 다진마늘, 다진파

 

여기에 청양고추도 넣으면 더 매콤해지겠지요 +_ +

아쉽게도 이 날은 청양고추가 한 개도 남아있지 않아서 패스했습니다.

 

 

양념장과 함께 처치곤란이었던 야채와 버섯들을 꺼내 잘게 다져 준비합니다.

당근은 한 번 삶아놨던 당근이라서 굳이 먼저 익히지 않아도 말랑말랑 했어요.

 

 

냉장 보관한 곱창은 약간 딱딱하게 굳어있을 수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프라이팬에 물을 살짝 붓고 곱창을 불리듯 볶아주면 금세 말랑말랑해집니다.

만들어 둔 양념장도 같이 넣고 끓이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손질한 볶음 재료들도 같이 넣어 섞습니다.

 

 

찬밥을 넣고 흰 밥이 뭉친 곳이 없도록 잘 비벼줍니다.

비비는 동안은 불을 잠시 꺼두시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슈레디드 피자치즈를 위에 솔솔 뿌린 후에

약불로 불을 조절하고 뚜껑을 덮어 치즈가 녹기를 기다립니다.

 

지금까지 남은 곱창을 처치하기 위해 만든 곱창볶음밥이랑 이 부분이 달라졌어요 :D

피자치즈를 마지막에 뿌리기만 하는 게 별 차이는 아니지만 맛은... 엄청난 차이! ㅋㅋㅋㅋ

 

 

치즈가 사르르 녹고 밥의 아랫부분은 살짝 눌어서 아주 맛있는 곱창볶음밥이 되었어요~!

역시 치즈가 들어가면 무슨 음식이든 별미가 되는 것 같아요 +_ +b

 

엄마와 둘이서 프라이팬채로 TV 앞에 가져다 놓고 야금야금 떠먹으니 금방 없어지더라고요.

728x90
728x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