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충전 케이블 오래 쓰기

my handicrafts/etc 2014. 8. 1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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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에는 동네 카페에 갔다가 케이블을 깜빡 놓고 왔지 뭐에요;

엎친데 덮친격으로 그 카페는 일요일 휴무였기 때문에

무려 이틀간 아이폰이 꺼진채로 지내야했어요...-ㅠ-

 

이게 다 단 한 개의 케이블로 버티려니 벌어지는 일이어서

이참에 좀 예쁜 케이블을 사서 하나는 집에 두고 사용해보려고

벨킨에서 나온 라이트닝 케이블을 급히 구매했습니다.

 

색깔은 물론 보라색으로 골랐습니다. + 3+

 

 

양끝의 연결부위와 전선 전체가 애플 정품보다 오히려 더 튼튼한 재질이었어요.

가격도 2만원 정도로 정품보다 싸...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케이블만 오는 거였죠 참!

 

음... 아래는 애플 정품 케이블인데 이건 이미 약하기로 악명이 높죠;

좀 험하게 쓰다보면 꺾이고, 찢어지고, 끊어지고 @ㅁ@!!

근데 다시 사려면 26,000원을 주고 사야 한다는 게 함정...!

 

 

그래서 망가지기 전에 많이 알려진 보호 방법인

다 쓴 모나미 볼펜 스프링 끼워넣기 신공을 해두었죠.

스프링의 한쪽 끝을 줄에 끼우고 빙글빙글 돌리다보면 잘 끼워집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움직이지 않도록 줄 부분의 스프링을 펜치로 살짝 눌러주면 좋아요.

 

그리고 수많은 아이폰 케이블 중 제꺼를 표시하기 위해

마스킹테이프로 고이고이 랩핑까지 해놨었는데

이걸 글쎄 통째로 카페에 버릴 뻔 한 거죠. @ㅁ@

 

 

근데 마스킹테이프를 붙이고 다음날 보니 다 떨어져서 들떠있더라고요.

아무래도 충전기가 너무 미끈거리는 재질이다보니 접착력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지만 누덕누덕해보이더라도 투명 스카치테이프로 한 겹 더 둘러주었어요.

 

이리저리 찾아보니 수축튜브로 보호하는 방법도 있던데 그거 참 탐나더군요 +_ +b

그치만 스프링으로 이미 작업을 해두었으니 일단은 이렇게 버티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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