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색 콧수링 두 세트 완성
my handicrafts/etc 2014. 2. 23. 15:00숫자 비즈를 구매할 때 무료 서비스로 받은 부자재 중에 9자 나사못이 있었는데요.
저는 토이키링을 만들 게 아니기 때문에 이걸 어디에 써야 하나 고심하던 중...
(보니까 장난감에 고리를 만들 때 정수리에 꽂는-ㅁ- 용도더라고요)
나사못의 굵기가 어느정도 되길래 순간접착제를 발라 숫자 비즈의 구멍에 붙여버렸어요!
정석대로라면 T핀이나 9핀으로 비즈에 연결고리를 만들었어야 하는데
꼼수를 통해 엄청 간단히 비즈와 오링을 연결할 수 있었습니다~! ㅋㅋ
집에 오다가 한가람 문구에 들러서 콧수링 세트를 같이 꿰어둘 카드링과
포인트가 될 콧수링에 달아줄 아크릴 구슬과 방울도 몇 개 사서 아래처럼 주렁주렁 달아주었습니다.
콧수링의 원래 기능을 위해서는 최대한 심플하게 생겨야 바늘이나 편물에 꼬이지 않겠지만,
한개 시험삼아 달아보니 너무 귀엽고 예뻐서 있는대로 색깔 맞춰 다 달아줬어요 +_ +b
그리고 아크릴이라 가벼우니 나름 괜찮을 것 같더라고요.
뭐 실제로 떠봐야 어떤지 알겠지만요...-ㅅ-a
그리고 숫자 비즈들 구매 단위가 100개인가 그랬는데 무작위로 담아주는 거라 각 숫자의 개수 편차가 좀 크더라고요;;
그래서 핫핑크는 1에서 6까지 완전한 세트지만 연핑크는 홀수가 부족한데다 4도 없어서
어떡할까 하다가 핫핑크랑 홀짝 섞어주면서 4는 #으로 대체하여 넣었습니다.
무슨 엘레베이터도 아니고 4를 일부러 피한 것도 아닌데 저렇게 되었네요 ㅋㅋ
아래는 한가람 문구에서 쇼핑한 것들입니다.
참고로 구슬 같은 경우는 인터넷에서 파는 가격들과 비슷하지만,
오링이나 9핀 같은 기초 부자재는 상대적으로 비싸더라고요.
(여기선 2~50개에 2,500원이지만 인터넷에서는 100개에 1,000원 이하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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