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rn'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6.11.20 잊지 않고 쓰기 위해 찍어둔 Drops 털실들 2
  2. 2015.06.08 연노랑 별모양 코바늘 아플리케 뜨기
  3. 2014.11.08 저멀리 미국에서 날아온 털실들 6

잊지 않고 쓰기 위해 찍어둔 Drops 털실들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11. 20. 13:28
728x90
728x90

Drops 털실을 Nordic Mart에서 직구를 왕창 하던 때

알파카 성분이 들어간 실을 세일을 한다기에 왕창 사뒀었는데요 -ㅅ-a

 

아끼고 아끼다 아직도 그대로 옷장 속 상자에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ㅋㅋ

빨리 각 털실에 맞는 프로젝트를 찾아 결정을 해놔야 시작이라도 할텐데

정말 아끼다 벌레 먹는 일이 벌어지지 않게 사진으로 찍어두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나에게 이런 실이 있다는 걸 상기시키기 위함이죠 ㅋㅋㅋㅋ

 

 

Fabel은 폴리에스테르가 25% 섞인 울실입니다.

양말 뜰 때 많이 사용하더라고요.

 

그러고보니 초미니 대바늘 고양이 인형을 뜰 때 이 실을 사용했었군요.

2.5~3mm 바늘로 떠야할 만큼 실이 가늘답니다.

 

 

실제 색상이 생각했던 것 보다 달랐던 회색 LIMA 실

매우 가볍고 톡톡한 실이긴 한데 너무 푸르스름한 회색이라서

어째야 할지 모르겠어요 ㅋㅋ

 

벙어리 장갑을 뜨려고 샀던 거니까 장갑에 한 번 도전해볼까 합니다.

 

 

문제의 알파카 실들!!

네이비 5볼

 

 

아이보리 4볼

 

근데 아이보리와 네이비는 스트라이프 니트를 하나 떠보려고

같이 주문한 거라서 뜨던 니트까지 합치면 양은 더 많을 거에요.

 

풀고 다시 뜨든지 이어서 뜰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초보 때 멋모르고 시작한 거라 게이징도 안 했을텐데 풀어야 할 확률이 높겠군요.

 

 

이건 친구가 털실 처분할 때 개당 3천원에 넘긴 실들입니다.

현재 정가가 $4.85이고 지금도 알파카 파티 기간이라 $3.65에 판매중이니까

할인가보다도 싸게 넘겨받은 셈입니다. 배송료도 없이요! ㅋㅋ

 

민트색 8볼

 

 

그 사이 띠지 디자인도 살짝 바뀌었네요.

연노란색도 5볼

 

 

가늘고 부드러워서 옷을 뜨면 딱인 실인데 어떤 옷을 뜨게 될지...?!

알파카 실만 총 22볼 쌓여있습니다.

 

이렇게 포스팅을 하면서 더 이상 새 실을 사는 건 사치!!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있는 실부터 하나 둘 옷으로 바꿔나가야겠죠 ;ㅁ;

 

그치만 계속 예쁜 실들이 쏟아져나오고

이상하게 할인도 많이 하는 그런 느낌적 느낌 ㅠㅠㅠㅠ

728x90
728x90
:

연노랑 별모양 코바늘 아플리케 뜨기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5. 6. 8. 23:32
728x90
728x90

Drops에서 해외직구할 때 왕창 사둔 실 중 면사도 세 개 사봤는데

상품명은 PARIS이고 100% 면으로 된 꼬임과 탄력이 거의 없는 실입니다.

 

그래서 코바늘로 뜨기에 손가락 힘도 많이 들어가서 아프고

잘못하면 실 중간으로 코바늘이 삐져들어가 실이 갈래갈래 나눠져버리기도 하는데

색깔만큼은 은은한 톤으로 염색이 잘 되어 있는 실인 것 같더라고요.

 

연노랑, 초록, 빨강 이렇게 세 가지 색을 사놨는데

초록과 빨강은 약간 톤다운된 차분한 느낌의 색이라 다 마음에 듭니다.

 

뜰 때는 좀 힘들긴 했지만 막상 완성해놓고 보니 야무지게 잘 떠지더군요.

역시 털이 삐죽삐죽 나오는 모사와 달리 면사가 이런 소품에 제격인 것 같습니다. 

 

 

역시 핀터레스트에 누군가 핀해둔 무료 텍스트 도안을 참고하여 만들었어요.

 

15개의 double crochet (한 길 긴뜨기)로 원형판을 만들고

3코 너비를 기준으로 별의 뿔모양을 만들어주는데 아래와 같은 작업을 5번 반복하면 됩니다.

 

1) 6코의 사슬을 만든다.

2) 바늘이 걸린 코를 기준으로 3번째 코에 single crochet (짧은 뜨기)를 한다.

3) 4번째 코에 half double crochet (긴뜨기)를 한다.

4) 5번째 코에 double crochet를 한다.

5) 6번째, 즉 마지막 코에 double crochet를 한다.

6) 원형판에서 두 코를 건너뛰고 3번째 코와 붙여준다.

 

 

손바닥보다 작은 앙증맞은 크기의 별모양 아플리케가 완성되었습니다.

일단 만들고 싶을 때 열심히 만들어두고 활용방안은 나중에 생각해보려고요.

 

면사를 다양한 색으로 한 세트 구매하거나

인형 뜨는데 사용되는 저렴하고 좋은 실이 있으면 쟁여놔야겠습니다. :)

728x90
728x90
:

저멀리 미국에서 날아온 털실들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11. 8. 00:54
728x90
728x90

주문에서부터 도착까지의 일정을 되짚어보니-

 

10/18 온라인 주문 완료

10/24 재고 문제로 배송지연 연락 받음

10/28 배송 출발

11/06 대망의 도착!!

 

조금만 늦었어도 3주 채울 뻔 했네요.

그치만 이미 뜨고 있는 뜨개 프로젝트도 있고,

작년에 쟁여둔 털실들도 박스 안에 차곡차곡 쌓여있어서

그닥 '우와아아아아!' 이런 느낌은 아니었어요 ㅋㅋㅋㅋ

 

 

이번이 아마 세네번째 주문인데 항상 USPS를 통해 배송이 되더라고요.

 

 

박스의 형태와 색깔이 어떻든 간에 일단 관심을 두는 모리씨입니다.

결국 박스는 물고 긁어 갈기갈기 뜯어놓았습니다.

 

 

쫘악 펼쳐두고 한 장 찍으려는데 굳이 비집고 앉아버리네요 @.@a

고양이털이 묻을 세라 얼른 비키게 하고 재빨리 찍었습니다.

 

 

DROPS ♥ YOU 4번째 시리즈!

한 볼에 겨우 2달러 남짓하는 매우 착한 가격의 털실입니다.

이번 구매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왕창 담았어요.

 

검정색 4개와 베이지색 4개로는 합사하여 넥워머를 뜰 계획입니다.

 

 

그리고 회색, 갈색, 빨간색, 하늘색은 적절히 색을 조합하여

엄마가 주문하신 골프비니를 떠드리기로 했어요.

바로 다음 프로젝트가 되겠습니다 :)

 

 

그리고 얇고 가벼운 실인 Drops KARISMA의 세 가지색입니다.

보라색과 청록색, 그리고 두 가지 색이 섞인 듯한 색을 샀는데

그냥 이어 뜨는 것만으로도 그라데이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Db

 

 

그리고 굵은 슬라브실도 써보고 싶어서 무작정 담아본 Drops ESKIMO 두 볼.

이름이 안개색깔이었던 것 같은데 두 볼이 미묘하게 색이 다르네요.

물론 겉에 보이는 색만 우연히 가장 다른 부분이 나와있을 수도 있죠.

 

 

그리고 이 두 볼은 Drops가 아닌 Boston이란 회사에서 나온 털실입니다.

원래 노르딕마트가 Drops 리테일이라 얼마전까지는 Drops 털실'만' 팔았었는데,

리뉴얼 전후로 타사 털실도 판매하기 시작했더라고요.

 

요새 유행하는(?) Wool and the Gang의 Hold Tight Clutch를 본따

손뜨개 클러치를 만들어보려고 형광 초록색과 진회색을 샀는데 실이 좀 부족할 듯 합니다.

클러치까지는 아니어도 작은 파우치 정도 만들어봐야겠어요.

 

 

그리고 Knitter's Pride 대바늘 세트의 완성!!

예전에 구입한 기본 세트에 추가로 Chunky Set (9,10,12mm)까지 장만했습니다.

거의 모든 호수를 구비한 대바늘 부자가 되었어요 +_ +//

 

 

그리고 동네 뜨개방에서는 구하기 힘든 두꺼운 코바늘도 하나 쟁였습니다.

무려 8mm의 두꺼운 나무 코바늘이에요.

 

실은 Hold Tight Clutch 사진을 대충 보고 코바늘로 뜨는 건 줄 알고 산 건데 -ㅅ-

알고보니 대바늘로 뜨는 거였더라고요... 그래서 언제 쓰일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방이 온통 털실로 가득차는 그날까지 지름은 계속됩니다?!

728x90
728x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