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MEE'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20.12.21 선물로 받은 다섯 가지 라면들

선물로 받은 다섯 가지 라면들

my kitchen/meals 2020. 12. 21. 00:32
728x90
728x90

예전에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다녀온 언니로부터 받았던 라면 선물들입니다.

다양하게 많이 사왔더라구요! 다 어떤 맛일지 너무 기대됐어요.

 

동남아시아의 요리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어떤 것부터 먹어야 좋을지 너무 고민되더라고요.

 

 

1. Laksa La Mian

처음으로 맛본 Laksa La Mian 입니다.

상품명으로 검색해보니 코코넛 커리 누들로 나오네요.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 3위에 오른 라면입니다.

포장도 뭔가 고급스럽고 요리가 눈에 잘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포장지의 조리예 사진이 매우 화려하지만!

실제로는 스프와 면만 들어있을 따름입니다.

새우가 있다면 새우도 넣어서 끓이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두 종류이 스프가 들어있습니다.

A는 액상 스프, B는 가루 스프입니다.

 

봉지에 적힌 방법과 같이 물이 끓기 전에 둘 다 넣어서 풀어주면 됩니다.

 

보글보글 끓어오르기 시작한 모습입니다.

뽀얀 국물과 빨간 고추기름의 조화

 

면발이 굵어서 일반 라면보다 긴 7분 정도 끓이면 완성됩니다.

고추기름이 잘 풀려서 주황색 국물이 되었어요.

간이 세지만 매콤하고 맛있는 면요리였습니다.

 

 

2. MyKuali - Penang White Curry Noodle

두 번째로 맛본 라면은 페낭 화이트 커리 누들이었습니다.

역시 조리예 사진이 엄청 화려하네요... 하지만 건더기는 전혀 없을 거라는 거 ㅋㅋ

 

이건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인스턴트 라면 2위를 차지했었다네요?

2위라니 얼마나 맛있는 라면인지 더 궁금해지는 맛!

 

뜯어보면 면과 세 종류의 스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끓는 물에는 면만 익히고

스프는 그릇에 부어 준비해놓고 나중에 섞어 먹는 거였어요.

 

가루류와 찐득한 양념 덩어리 같은 걸 그릇에 준비해놨어요.

거의 검은색에 가까운 것이 혹시 너무 맵진 않을지 걱정이 되더라고요.

 

면이 다 익으면 스프를 넣어둔 그릇에 부으면 됩니다.

 

국물이 매우 빨간 걸 보면 알 수 있듯이 매운 맛이 특징인 라면이에요.

마늘향도 물씬 나는 게 한국인의 입맛에 딱인 듯한 라면입니다.

면발도 거의 라면이랑 굵기도 식감도 비슷했어요.

 

 

3. Cintan - Mi Goreng Spicy Pedas

세 번째로 맛본 라면은 볶음라면으로 보이는 미고랭입니다.

미고랭은 인도네시아식 볶음 국수라고 하네요.

 

두 가지 스프가 하나의 봉투에 분리되어서 들어있습니다.

두 개의 봉투가 아니라 좀 특이했어요.

 

만드는 방법은 면만 끓여서 건진 다음 스프를 나중에 섞어주면 됩니다.

 

색깔이 생각보다 연하긴 했지만 인스턴스 라면인 만큼 간은 충분히 셌어요 ㅋㅋ

 

저는 모든 라면을 퓨어한 상태로 다 먹어버렸지만

조리예처럼 채소와 닭가슴살(?)을 곁들여 먹거나

미고랭이니만큼 달걀프라이를 얹어 먹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4. INA - PAN MEE

네 번째로 맛본 판미입니다.

조리예 사진을 보면 칼국수 느낌이 나네요.

 

포장지를 뜯어보니 굵은 면발이 눈에 띕니다.

면이 다 익으려면 다른 라면보다 오래 끓여야 할 것 같아요.

 

스프는 작은 봉지로 가루 스프와 액상 스프 두 개가 들어있습니다.

 

물이 끓으면 면과 스프를 모두 넣고 끓여주면 됩니다.

 

완성된 요리 사진은 온데간데없네요.

바지락 칼국수 맛과 비슷했어요!

 

 

그리고 마지막 남은 다섯 번째 라면도

언제 먹었는지 기억에 없...군요.

 

여행 선물로 부담스럽지 않고 좋은 것 같아요.

가볍기도 하고 먹는 게 남는 것이기도 하고요...?! ㅎㅎ

 

빨리 코로나 바이러스가 잠잠해져서

자유롭게 해외여행할 수 있는 시간이 오길 바라며 ㅠㅠ

포스팅을 하고 나니 왠지 출출해지는 새벽이네요.

 

라면 먹고 싶당-

728x90
728x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