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ops Loves You'에 해당되는 글 14건

  1. 2015.01.30 남는 실로 뜨는 대바늘 조각담요 - 테두리 작업 완료
  2. 2015.01.26 남는 실로 뜨는 대바늘 조각담요 - 테두리 작업 시작 2
  3. 2015.01.13 남는 실로 뜨는 대바늘 조각담요 - 조각 4개
  4. 2015.01.12 남는 실로 뜨는 대바늘 조각담요 - 조각 2개
  5. 2014.12.03 뫼비우스의 띠, 가터뜨기 넥워머 - 완성!
  6. 2014.12.03 뫼비우스의 띠, 가터뜨기 넥워머 - 90%
  7. 2014.12.01 뫼비우스의 띠, 가터뜨기 넥워머 - 60%
  8. 2014.11.26 뫼비우스의 띠, 가터뜨기 넥워머 - 30%
  9. 2014.11.23 한코 고무뜨기 배색 방울모자 - 완성!
  10. 2014.11.23 한코 고무뜨기 배색 방울모자 - 배색방울 만들기

남는 실로 뜨는 대바늘 조각담요 - 테두리 작업 완료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5. 1. 30. 01:01
728x90
728x90

검은색 실로 두 바퀴를 돌려 짧은 뜨기를 해준 후,

베이지색 실로 한 바퀴를 돌려서 뜬 상태입니다.

 

꼭지점 부분의 코늘림을 매단 어떻게 늘려야 할지 몰라서

주먹구구식으로 늘렸더니 과하게 늘렸는지 좀 우그러지네요 ;ㅅ;

천천히 늘렸어야 하나봅니다... 그치만 전 이미 늦었으므로 단념 ㅋㅋ

 

 

그리고 다시 검은색 실로 한 바퀴 떠줬어요.

베이지색 배색 부분이 아주 얇아졌습니다.

 

 

갈색 실로도 배색을 한 바퀴 정도 넣어주면 실은 거의 다 쓸 것 같습니다.

베이지색 실도 많이 남은 줄 알았는데 뜨고 나니 얼마 안 남더라고요.

 

그런데 며칠 뒤, 친구들이랑 뜨개 모임을 했는데

저 우그러져 있는 네 귀퉁이가 계속 신경쓰이기도 하고...

친구가 과정샷을 보더니 베이지색으로 끝내는 게 예쁘다고 해서

결국 또... 검은색 실 한 단만을 남기고 과감하게 풀어냈습니다 ㅋㅋㅋㅋ

실이 털이 많이 날리는 편이라 짧은뜨기 부분을 풀어내니 역시나 털이 많이 빠지더군요.

 

 

검은색 실로 두 단, 갈색 실로 두 단 둘러서 떠준 모습입니다.

귀퉁이에서 코늘림을 할 때는 뭐 이번에도 감으로 늘려주긴 했는데

처음보다는 조금 천천히 늘려줬더니 우그러짐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정확하게는 기억나지 않는데 아래 두 방법을 각 단마다 적당히 선택해서 떴습니다.

한 귀퉁이를 먼저 떠보고 부족하면 풀어서 한 코 더 늘려주고

넘치는 것 같으면 풀어서 한 코 줄여서 늘리는 식으로 조정했습니다.

 

- 꼭지점 1군데에서 2번 뜨기

- 꼭지점 양 옆 2군데에서 2번 뜨기

 

 

마지막은 베이지색 실로 한 단 둘러서 마무리했습니다.

검은색 실이 많이 남았지만 테두리가 너무 넓어져도 이상하길래 이 정도로 끝냈어요.

지금은 찬물 세탁 후, 직사각형으로 블로킹하는 중입니다.

 

전 뜰 때부터 발매트나 고양이 방석으로 쓰려고 했던 거라 다 뜨고 바닥에 깔려고 하니

엄마께서 열심히 뜬 건데 아깝다고 테이블 위에 놓거나 벽에 걸자고 하시네요 ㅋㅋ

 

아래는 모리가 사용하는 모습을 디카로 찍어본 사진이에요 ;)

 

 

가로 길이가 아주 딱 맞아요.

자는 장소 중 하나인 안방 작은 옷장 앞에 놔뒀더니 잘 올라가있더라고요.

 

 

아직도 신기한지 카메라 렌즈만 보면 얼굴부터 들이대는 모리입니다.

 

 

털이 날려 처치곤란인 이 남은 실들로는 코바늘 인형 소품 같은 걸 떠볼까 합니다.

728x90
728x90
:

남는 실로 뜨는 대바늘 조각담요 - 테두리 작업 시작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5. 1. 26. 01:35
728x90
728x90

총 20조각으로 만든 대바늘 조각담요의 테두리를

가장 많이 남아있던 검은색 실로 코바늘 짧은 뜨기로 바로 붙여서 뜨니까

앞에서는 예쁘게 보이는 듯 했는데 뒤면에서 보니 V자모양의 검은색 실이 너무 눈에 띄더라고요.

그래서 번거롭지만 각 조각에 맞는 색 털실로 밑작업을 해줬습니다.

 

가터뜨기로 뜬 조각의 두 가지 방향에서 코바늘 짧은 뜨기를 하게 되는데,

우선 옆선에서 작업할 때는 아래 사진처럼 튀어나온 코(bump)의 사이사이에 코바늘을 넣어서 떴습니다.

 

 

표시를 한다고 했는데 오히려 가리는 것 같기도 하고... @ㅠ@

가터뜨기 단을 위 아래로 쭉쭉 당겨보면 더 잘 보여요.

코바늘을 넣어보셨을 때 헐거운 느낌으로 실이 한 겹만 걸쳐진 부분입니다.

 

 

아래 사진에서는 베이지색 실의 처음부터 끝까지 짧은 뜨기를 해줬는데,

막상 진행해보니 한 코 모자라게 뜨고 다음 색으로 넘어가야 색이 딱 맞아 떨어집니다.

이쪽을 제일 먼저 뜨기 시작했더니 모서리만 색이 왼쪽으로 한 칸씩 밀렸어요 ㅋㅋ

 

 

두 모서리는 위와 같이 가터뜨기의 옆선에서 코를 줍게 되는데,

남은 두 모서리는 가터뜨기 단 방향에서 뜨기 때문에 더 쉽습니다.

정면에서 볼 때 - 방향으로 보이는 저 코에 코바늘을 넣어서 뜨면 됩니다.

 

 

위에서 점으로 찍은 부분에 코바늘을 넣으면 아래 사진처럼 됩니다.

역시 실은 한 겹이지요.

 

왜 자꾸 한 겹을 강조하냐면

이 밑작업 짧은 뜨기단 위에 2번째 짧은 뜨기단을 작업할 때에는

두 겹을 기준으로 코를 넣고 작업을 했기 때문이에요 :$

(근데... 사실 개인 취향에 따라 한 겹의 실에 걸어도 되고 두 겹의 실에 걸어도 된다고 하네요~!)

 

 

이렇게 코바늘 테두리를 위한 밑작업을 해주고 나니...-ㅅ-

애써 정리해둔 실꼬리가 무색하게 또 테두리를 따라 수많은 실꼬리가 생성되었습니다; 

 

 

어젯밤과 오늘밤 저녁을 배불리 먹고 나서 TV를 보면서 천천히 하나하나 정리한 결과!

아래처럼 뒷면에 있던 너저분한 실꼬리들이 모두 깔끔하게 숨겨졌습니다.

 

 

짧은 뜨기 한 단을 가진 조각담요의 모습이에요!

사실 여기서 끝내도 깔끔하긴 한데...

 

처치곤란한 Drops Loves You 실도 어중간하게 남았고 담요 크기도 살짝 어중간한지라

남은 실이 다 떨어질 때까지 짧은 뜨기 단을 추가해줄 생각입니다.

 

 

검은색 실로 한 바퀴 둘러준 모습입니다.

위 사진과 비교하니 색 대비가 너무 강렬해서 어딘가... TV 조정화면 같기도 하고;

안 하느니만 못하다는 느낌이 살짝 들었지만! 어중간한 크기를 벗어나기 위해 강행합니다.

 

 

검은색 실은 이렇게 한 타래가 남아있는 상황이고,

그 외에 베이지색과 갈색실이 반 타래 정도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짧은 뜨기 테두리 부분에도 검은색, 갈색, 베이지색 배색을 한 번 해볼까 해요.

이제 정리할 실꼬리가 없고 간편하게 코바늘 작업만 하면 되니 엄청 홀가분합니다 +_ +b

 

 

검은실로 짧은 뜨기를 하여 사방을 두 단씩 둘러준 상태입니다.

한 단일 때는 어딘가 부족한 느낌이 있었는데 이제 제법 테두리 느낌이 나는 것 같네요.

 

검은색과 갈색, 베이지색을 적절히 배색해보고 싶은데

어떤 순서로 혹은 얼마만한 간격으로 배색을 해야 예쁠지 아직 고민이 많습니다.

 

틈틈이 뜨다보면 어느새 완성이 되어 있겠죠 :D

728x90
728x90
:

남는 실로 뜨는 대바늘 조각담요 - 조각 4개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5. 1. 13. 00:49
728x90
728x90

지금 제가 뜨고 있는 이 Mitered Square Blanket은

현재 오른쪽 아래 코너에서 시작하여 왼쪽 위 코너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1) 빨간색의 첫 번째 조각은

   바늘에 31개의 막코를 잡아 떠서 마무리하였고,

 

2) 베이지색의 두 번째 조각은

   아래 사진과 같이 첫 번째 조각의 윗 변에서 15개의 코를 줍고,

   나머지 코는 바늘에 16개의 막코를 추가하여 뜬 것입니다.

 

3) 그리고 이번에 뜰 갈색의 세 번째 조각은

   아래 사진과 같이 첫 번째 조각의 왼쪽 변에서 15개의 코를 줍고,

   나머지 코를 바늘에 backloop 기법으로 추가하여 떴습니다. (아래 사진으로 설명)

 

 

매 조각마다 처음 바늘에 걸리는 31개의 코 중,

앞 15개의 코가 새로 만들어져야 하는 것인지

뒤 15개의 코가 새로 만들어져야 하는지

...에 따라 바늘에 코를 만드는 방법(막코 or backloop)이 달라지게 됩니다.

 

물론 기호에 따라 새로 잡는 코를 모두 backloop 기법으로 추가하셔도 상관없습니다.

그게 실도 덜 소모되고 테두리도 두꺼워지지 않는 효과도 있어요. 

 

 

위 사진과 같이 주워놓은 코에 새로이 갈색실을 사용하여 겉뜨기 한 단을 진행합니다.

(한 단의 시작을 31코로 본다면 엄밀히 말하면 반 단을 진행한 상태입니다.)

 

 

15개의 코를 한 단 뜬 상태죠.

 

16번째 코를 떠야 하는데 왼쪽 바늘도 실도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상태에서는 오른쪽 바늘에 backloop 기법으로 코를 추가해야 다음 단을 진행할 수 있어요.

 

 

사진과 같이 엄지손가락을 사용하여 고리를 만들어 오른쪽 바늘에 하나씩 걸어줍니다.

 

 

실색이 어두워서 잘 보일지 모르겠네요 @ㅅ@

 

 

총 16개의 코를 backloop 기법으로 쭉쭉- 추가한 상태입니다.

 

다음 단을 뜰 때는 뒤집어서 14개의 코를 겉뜨기 하고

가운데 3개코에서 2코를 줄이고 이어서 나머지 14코를 겉뜨기해줍니다.

 

이 조각 담요에 대한 첫 번째 포스팅에 텍스트로 설명해놓았으니 필요하면 참고하세요!

좀 더 밝은 색의 실로 네 번째 조각을 뜰 때에는 동영상을 한 번 남겨보겠습니다 ;)

 

 

진행 상황을 보여드리면 이런 식으로 90도로 꺾인 두 변이 바늘에 걸리는 코가 됩니다.

뜨개를 진행하면 위 사진을 기준으로 보면 오른쪽 상단 꼭지점 방향으로 떠지겠지요.

 

 

짠~ 세 번째 조각을 마무리한 모습입니다.

 

네 번째 조각을 시작하려면 눈치 채셨을지도 모르겠지만!

위 사진에서 갈색 조각의 윗 변과 베이지색 조각의 왼쪽 변에서 각각 15개의 코를 주우면 됩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총 31개의 코를 바늘에 걸기 위해서

가운데 빨간색 조각의 꼭짓점에서 코 하나를 주워야 된다는 거에요 ;D

 

 

이렇게 코를 주우면 31개의 코가 걸리게 됩니다.

 

그러면 한 단을 쭈욱 겉뜨기한 후에 편물을 뒤집어서

'14코 겉뜨기/2코 줄이기/14코 겉뜨기' 단계부터 반복하면 되겠죠.

 

 

네 번째 조각까지 완성한 모습이에요.

색깔이 서로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어딘지 모르게 컨트리풍-)

 

 

제가 선택한 이 윗면은 이렇게 깔끔하게 연결이 되어있지만-

 

 

뒷면에는 배색 부분과 정리해야 할 실꼬리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무리 돗바느질 이음 작업이 없다고 해도 배색 작업인 만큼

조각을 만들 때 마다 실꼬리는 생성될 수 밖에 없어요 ㅠㅠ

 

 

위 사진처럼 직접 만든 탐스 파우치에 네 가지 색 털실과 줄바늘, 가위

이렇게 넣고 다니면서 카페같은 데 갈 때마다 틈틈이 떠볼 생각입니다 :) 

일단 한 번 손에 익히면 어렵지 않은 기법이면서 평소 떠보던 방향이 아니라

지루하지도 않아 뜨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_ +b

728x90
728x90
:

남는 실로 뜨는 대바늘 조각담요 - 조각 2개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5. 1. 12. 01:42
728x90
728x90

Drops Loves You♥ 실을 검은색, 베이지색, 빨간색, 하늘색, 갈색, 회색

이렇게 6가지 색상을 구매해서 한코 고무뜨기 방울모자와 뫼비우스 넥워머를 만들고,

각각 한 타래가 조금 못 되거나 검은색의 경우 조금 넘는 상태로 남았습니다.

 

뭔가 만들기에는 참으로 애매한 양이었죠.

그리고 넥워머를 만들어 보고 나니 털날림 때문에 옷으로는 부적합했기에

이리저리 궁리해 본 끝에 작은 조각 담요를 떠보기로 했습니다.

 

 

아래 사진에는 40코를 잡은 것 같은데 실제로는 31코를 잡고 시작을 했습니다.

 

참고로 '도미노 블랭킷'으로 검색할 때 나오는 대바늘 조각 담요의 이미지가

영문 사이트에서는 Mitered Square Blanket 으로 검색할 때 나오는 것과 같습니다.

 

Mitered가 무슨 뜻인지 잠시 찾아봤는데 쉽게 보던 단어는 아니네요.

연귀 이음이라니...! 심지어 발음도 마이터드?! 제겐 여러모로 생소한 단어=ㅅ=a

 

mitered
미국·영국 [máitərd] 발음듣기
1. 주교관을 쓴   2. 연귀 이음을 한

 

 

몇 가지 튜토리얼을 살펴봤는데 하나가 아닌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 것 같아요.

짝수코로 시작하는 튜토리얼도 있고 홀수코로 시작하는 튜토리얼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코를 줄이는 과정에서의 방법도 살짝씩 다르더라고요.

 

어쨌든 ㄴ 모양과 같이 코너에 해당하는 코수를 시작코로 잡고

정가운데 코에서 격단으로 코를 줄여 ㅁ 모양이 되도록 떠가는 방식

...이라는 점에선 모두 동일했습니다.

 

그 중 한 가지 방법을 골라 한 조각을 휘리릭 떠봤어요.

첫 번째 조각을 뜨는 건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제 경우를 텍스트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0) 31코를 잡고 한 단 겉뜨기

1) 14코 겉뜨기, 2코 줄이기(이 방법은 여러가지*), 남은 14코 겉뜨기

1-1) 14코 겉뜨기, 가운데 코줄임 한 코는 안뜨기, 남은 14코 겉뜨기

2) 13코 겉뜨기, 2코 줄이기, 남은 13코 겉뜨기

2-1) 13코 겉뜨기, 가운데 코줄임 한 코는 안뜨기, 남은 13코 겉뜨기

.

.

(이렇게 가운데를 기준으로 양쪽 겉뜨기 코의 개수가 하나씩 줄어들면서

두 개의 모서리에서 시작된 뜨개 단이 꼭지점으로 향해가게 됩니다.)

.

.

n) 마지막에 3코가 남았을 때 2코를 줄이면 마무리가 됩니다.

 

* 참고로 가장 쉬운 코줄임 방법은 3코를 한 번에 모아뜨는 것입니다.

 

저는 3코 중 위의 2코를 오른쪽 바늘에 뜨지 않고 옮겨둔 후, 왼쪽 바늘에 남은 한 코를 겉뜨기 해주고,

오른쪽 바늘에 옮겨두었던 2개의 코를 '덮어씌워 마무리'할 때와 마찬가지로 바늘에서 빼주는 방식을 사용했어요.

(정확한 뜨개기법 이름을 몰라 설명하기가 좀 어렵네요 ;ㅅ; 나중에 용어를 찾아봐야겠어요.)

 

 

참, 그리고 각 조각들을 따로 만든 후 마지막에 돗바늘로 잇는 방법이 아니라

매 조각을 옆 조각에서 코를 주워 뜨면서 잇는 방식의 조각 담요입니다.

 

원래는 천천히 진행하면서 사진으로 기록해보려 했는데

막상 저도 처음 뜨는 거라 튜토리얼을 집중해서 보면서 뜨다 보니

이미 첫 조각을 완성해버렸지 뭐에요 @.@;;

 

이 조각 담요는 첫 조각만 예외적으로 이렇게 독립적으로 뜨는 것이고

나머지 조각들은 이미 만들어진 조각에서 코를 주워 붙여 뜨는 거라 기법이 달라집니다.

세 번째 조각부터라도 추후 참고를 위해 사진으로 남겨볼 생각입니다.

 

 

두 번째 조각을 뜨기 시작하면서 과연 어느 쪽이 윗면인지 꽤 고민이 됐었는데

제가 볼 때는 이 위 사진에 나온 면이 가운데 코줄임이 있는 대각선 부분의 코가

주변 가터뜨기의 코 모양과 비슷하게 보여 더 통일감이 있어 예쁘더라고요.

 

 

좀 더 확대해보면 이렇습니다.

 

두 번째 조각이었던 베이지색 조각은 빨간색 조각의 한쪽 단에서 15개의 코를 줍고

아랫 부분에 해당하는 16개의 코를 추가로 잡아 같은 기법으로 떠준 겁니다.

 

 

이 쪽을 윗면으로 둔 예시 이미지도 많았어요.

가운데 코줄임이 있는 대각선이 약간 입체적으로 돋보입니다.

딱 이 가운데 코에서만 메리야스 뜨기를 하기 대문에 V자 모양이 나타나게 됩니다.

 

사실 저도 처음에는 이 쪽을 윗면으로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두번째 조각을 뜰 때 아무리 해도 저 배색 표시가 윗면에서 안 보이도록

단에서 코를 줍는 방법을 알아내지 못해 한 세 번을 풀어냈다가 결국 포기했습니다. -ㅠ-

 

이 바로 위 사진에서 그 쪽면이 예쁘다고 말씀드린 건

아마도 스스로 세뇌한 걸지도 몰라요 ㅋㅋㅋㅋ

 

앞으로 다섯 가지 색깔의 실을 겹치지 않도록 잘 배치해가면서 떠 나가야겠습니다.

마지막에 수많은 조각들을 잇기 위한 돗바느질이 없어서 편하긴 하지만

대신에 프로젝트 진도가 나갈수록 들고 다니기는 어려워지겠죠 ;ㅅ;

728x90
728x90
:

뫼비우스의 띠, 가터뜨기 넥워머 - 완성!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12. 3. 00:42
728x90
728x90

돗바늘로 지루한 옆선 잇기 작업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뫼비우스의 띠 형태로 이었기 때문에 아래 사진처럼 한 번 꼬아져있어요. 

 

 

착용할 때에는 모양을 삼각형으로 잡아주면 됩니다.

 

 

세탁을 하는데 검은물이 엄청 많이 나오더라고요...;

검은색 실에서 물이 많이 빠지는 것 같습니다.

 

 

한 7-8번 정도 헹궈내니 겨우 물이 투명해졌어요.

손세탁할 때에는 찬물로 울세제를 써서 세탁을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너무 쥐어짜게 되면 자칫 펠팅이 될 수도 있으니 지긋이 누르듯 빨아주세요.

 

 

지금은 짤순이로 돌려 물을 빼주고 마른 수건 위에 올려서 완전건조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낮 시간이더라도 변색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햇빛에 말리면 안 되며 그늘에서 건조해야 해요.

 

마침 어제부터 날씨가 매우 추워졌는데 곧 착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착용 후기 추가)

 

이렇게 코트 위에 겹쳐 쓰면 될 만큼 넉넉한 크기로 만들었어요.

그런데 Drops Loves You 털실의 털빠짐이 생각보다 더 심해서 딱 한 번 실외 착용을 해본 이후,

집에다 두고 롤클리너로 생각날 때마다 털을 제거해보고는 있지만 계속 나오는 느낌이네요.

열심히 떴는데 착용이 어려운 아까운 상황...

 

이제 알파카가 섞인 슬라브사는 되도록 피해야겠어요 ㅠㅠ

다른 옷과 직접 닿는 작품을 뜰 때에는 털이 빠지지 않게 실 자체에 짜임이 있는 게 적격인 듯 합니다.

728x90
728x90
:

뫼비우스의 띠, 가터뜨기 넥워머 - 90%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12. 3. 00:35
728x90
728x90

두 가지 색의 털실을 합사하여 뜨는데 계속 검은색 실이 남더라고요.

아무래도 베이지색 실보다 검은색 실이 좀 더 길게 만들어진 게 분명합니다 @.@a

 

아무튼 베이지색 실을 기준으로 딱 3타래를 사용하여 가터뜨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코트 등 겉옷 위에도 착용할 수 있게 본인의 어깨너비보다 넉넉하게 만들면 됩니다.

 

 

위 사진은 너비 가늠을 위해 반 접어본 모습이고,

연결할 때에는 아래 사진처럼 한 번 꼬아서 꿰매야 하죠.

 

 

이렇게 보면 어떻게 착용하게 될 지 잘 모르겠지만,

아래처럼 접어보면 실제 넥워머 겸 숄더워머가 어떤 모습이 될 지 알 수 있습니다.

 

 

오른쪽의 위쪽과 왼쪽의 아래쪽 꼭지점이 맞닿게 접어줍니다.

 

 

그리고 왼쪽을 위 사진처럼 접어주고-

 

 

아랫 부분을 위로 올려 겹쳐주면 됩니다.

 

 

이런 모습이 되어 아래쪽이 어깨, 위쪽은 목을 감싸주게 되는 거죠!

 

이제 옆선 잇기 작업과 세탁만 남았습니다.

 

728x90
728x90
:

뫼비우스의 띠, 가터뜨기 넥워머 - 60%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12. 1. 01:39
728x90
728x90

검은색과 베이지색 실을 합사하여 두 타래째 뜬 상태입니다.

이번에도 검은색 털실이 남은 상태로 베이지색이 소진되었네요...?

 

 

뭔가 균일하게 색이 섞여있지 않아서 좀 정신없어 보입니다.

솔직히 예상했던 것 보다 더 심하게 현란하네요 ㅋㅋ

 

 

가까이 찍어 본 편물의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저는 진회색/연회색, 진보라/보라 등 유사색만 합사해봤는데요.

이렇게 완전히 다른 색을 합사해서 떠보니 새로운 느낌이네요.

728x90
728x90
:

뫼비우스의 띠, 가터뜨기 넥워머 - 30%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11. 26. 01:52
728x90
728x90

아래 사진의 넥워머는 손뜨개 작품이 아닌 기성품입니다~!

 

친한 언니가 착용하고 다니는 것이었는데 너무 심플하고 예뻐서

꼭 비슷하게 만들어 보고 싶어서 카페 테이블에 펼쳐놓고 사진도 찍어놨었죠.

 

 

뜨개질 하실 줄 아는 분들이라면 대충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보기만 해도 아시겠죠?

가터뜨기로 기다란 사각형을 뜬 후 시작과 끝을 한 번 꼬아서 이어주시면 됩니다.

 

 

5mm 바늘용 실을 각각 네 타래씩 구입했습니다.

아예 참고사진의 넥워머와 거의 유사한 색으로 선택했어요.

진회색과 연회색으로도 하고 싶었는데 제가 주문할 때만 해도 품절이었거든요 ㅠㅠ

 

 

역시 실타래의 가운데 속에서 실꼬리를 찾아내 시작합니다.

베이지색은 좀 많이 끄집어내졌고 검은색은 선방했네요 ;)

이렇게 두 가닥을 마치 하나의 실인냥 뜨는 겁니다~

 

 

실 라벨에는 5mm 바늘용 실이라고 적혀있었지만

다른 색으로 모자를 한 번 떠보니 그보다 작은 바늘에도 무리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2가닥을 합사하여 8mm 대바늘로 뜨기 시작했습니다.

 

게이징 작업 없이 대충 40코를 잡고 어느정도 떠봤는데

실이 의외로 순식간에 줄어들더라고요 @.@

실이 모자르면 미국에서 또 다시 직구를 해야 할 판이라

적당한 길이가 한번에 나오지 않으면 큰 일이기에 35코로 줄여서 다시 떴습니다.

 

매단의 첫 코만 걸러뜨기하면서 쭉쭉 가터뜨기, 즉 겉뜨기만 하면 되는 단순작업입니다.

 

 

베이지색 실이 좀 더 짧았는지 아니면

제가 베이지색 실을 더 많이 당겨지게 잡고 떴는지 모르겠지만,

사진에서와 같이 검은색 실이 좀 많이 남은 상태로 합사한 한 타래 작업이 끝났습니다.

 

정사각형보다 조금 길게 떠진 걸로 봐서 나머지 실로도 충분히!

아니 오히려 한 타래가 남을 정도로 여유롭게 뜰 수 있을 것 같네요.

 

다시 풀어서 40코로 넓힐까-하는 생각도 잠시 해봤습니다...;

 

728x90
728x90
:

한코 고무뜨기 배색 방울모자 - 완성!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11. 23. 02:49
728x90
728x90

한코 고무뜨기로 아랫단에만 배색을 넣어

원통으로 쭈욱 떠 올라가다가 코줄임을 하여 마무리한 후,

마지막으로 귀여운 배색방울을 달아 완성된 방울모자입니다! 

 

 

빨간색과 하늘색을 포인트로 한 회색 방울모자입니다.

 

 

모자방울에 배색을 해본 건 처음인데 엄청 만족스러워요.

그냥 무작위로 색이 섞인게 아니라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색깔이 보입니다.

 

 

위에선 빨간 부분이 많이 보이지만 두 번째 사진에서는 회색 부분이 많이 보이죠. 

 

 

원래 접지 않고 쓸 모자지만 배색 방울을 위에서 찍어보려고

바닥에 세우기 위해 아랫단을 한 번 살짝 접어봤습니다.

 

 

한코 고무뜨기이기 때문에 접어도 겉과 안의 무늬가 동일하게 예쁜 장점이 있습니다.

두코 고무뜨기도 겉과 안이 같은 건 마찬가지지만 이 경우는 배색 부분에 걸친 실이 살짝 보이게 되죠.

 

오늘로써 엄마의 주문 제작에 의해 뜨기 시작한 방한용 골프 비니가

생각보다 빠른 시일안에 완성되었습니다~!! (방울은 서비스로!!)

 

원래는 방울없이 심플한 비니를 만들어달라고 하셨는데

배색방울을 만들어서 달아둔 걸 보시더니 '방울이 있어야 예쁘구나!?'

하셔서 남은 실로 만들 제 모자랑 방울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ㅋㅋㅋㅋ

728x90
728x90
:

한코 고무뜨기 배색 방울모자 - 배색방울 만들기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11. 23. 02:40
728x90
728x90

저는 지금까지 한 가지 색으로만 방울을 만들거나

여러 가지 색을 한 번에 잡고 감아 불규칙하게 색이 섞이는 방울만 만들어봤는데,

인터넷에서 도넛모양 골판지 틀을 사용하여 마음대로 배색하는 방법을 보고 따라해봤습니다.

 

 

우선 골판지를 원하는 방울 크기의 도넛모양으로 잘라 두 개를 준비합니다.

저는 회색실 남은 일부와 하늘색, 빨간색 실을 섞어서 배색했습니다.

 

 

이런식으로 도넛모양 틀에 실을 감아주게 되는데

이게 직접 해보니까 그냥 원을 가로질러 휘휘 감아주던 예전 방식에 비해

가운데 작은 구멍으로 실뭉치를 앞뒤로 옮겨야 해서 상당히 손이 많이 가더라고요.

 

 

전체적으로 회색, 빨간색, 하늘색 이 세 가지색 실이 비슷한 비율로 섞이도록

손에 대충 감아 비슷한 양으로 실을 잘라줬습니다.

 

 

이런식으로 두 번째 색을 도넛모양 틀에 감아줍니다.

 

 

실을 감아갈수록 실을 통과시킬 구멍이 점점 작아지기 때문에

위 사진처럼 실을 조금씩 잘라 나눠 감아줘야 합니다.

 

 

세 가지 색 실을 비슷한 양으로 충분히 감아준 모습입니다. 

오피스에서 많이 보던 파이그래프 느낌이네요 ㅋㅋ

 

 

옆에서 볼 때 이 정도 두께가 나오도록

충분히 두툼하게 그리고 팽팽히 여러번 감아줍니다.

 

도넛모양 틀에 감는 게 실제로 해보면 아시겠지만

엄청 번거로운 작업이라 배색방울은... 앞으로 자주는 못 만들 것 같네요 -ㅠ-

 

 

다 감았으면 날이 잘 드는 가위로 (저는 재단가위를 썼어요!)

도넛모양 틀 두 개의 사이에 가위날을 넣어 감아둔 실을 잘라줍니다.

 

 

이렇게 방울이 모양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죠.

다 자르고 나면 저 구멍 사이로 실들이 걸쳐져 있는 형태가 나옵니다.

 

 

세 가지 색을 각기 다른 위치에 감았기 때문에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색이 보입니다.

 

 

이제 잘려진 실들 가운데를 묶어줘야 하는데,

두 개의 도넛모양 틀 사이로 별도의 실을 넣어 매듭을 지으면 됩니다.

아주아주 세게 매듭을 지어야 실이 풀어지지 않으니 신경써서 묶어주세요. 

 

 

잘 묶고 나면 골판지로 만든 도넛모양 틀은 가위로 조심히 잘라 빼내면 완성입니다.

이 때 털실을 고정한 실까지 자르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저는 실수로 고정실까지 잘라버려서 멘붕이 오기 직전이었는데

실뭉치가 풀어지기 전에 새로 묶어서 겨우 살려냈습니다 -ㅠ-;

 

 

폭풍 가위질로 길이를 일정하게 다듬고 나서

고정한 실 양 끝을 돗바늘을 사용해 모자 안쪽으로 끼워준 후,

안쪽에서 리본묶기로 고정해주시면 기분에 따라 탈부착이 가능한 방울 모자가 완성됩니다~

 

728x90
728x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