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7.01.14 상표와 이름은 다르지만 똑같아 보이는 털실
  2. 2014.11.23 한코 고무뜨기 배색 방울모자 - 게이징

상표와 이름은 다르지만 똑같아 보이는 털실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7. 1. 1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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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는 가로 400픽셀을 유지하던 포스팅 사진을

높아지는 해상도에 맞춰(?!) 580픽셀로 기준을 올려봤습니다 ㅋㅋ


블로거의 본분에 맞지 않게 간단한 폰사진으로 거의 모든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고

머나먼 옛날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가로가 400픽셀이었던 것을 괜히 유지하고 싶어서 정해놨던 것 같은데

고해상도 PC에서 보려니 사진이 너무 조그맣게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살짝 늘렸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디카도 많이 애용해봐야겠어요 :)


털실 포스팅과 관계없는 서론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예전에 월리모자에 대한 개인주문을 받고 기존에 있던 에코앤딘 실을 추가주문하려고 했는데

제가 이용하던 쇼핑몰에는 그 실이 없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찾아보는 중에 거의 흡사한 실을 발견!


이름은 내츄럴이란 실이었는데 소재도 양모 100%로 동일하고

색상표를 봐도 나오는 색이 똑같은 실 =ㅅ=a


에코앤딘과 내츄럴 울 모두 천연염색실이라서 아이보리, 블랙, 레드, 브라운만 있고,

두 가닥이 꼬여있는 실이라서 아이보리와 다른 색깔의 가닥이 섞인 정도만 있는 실이었습니다.



두께도 똑같고 감아놓은 타래의 모양이나 크기도 완전 똑같지 않나요?



근접샷을 찍어봐도 꼬임까지 쌍둥이처럼 같은 실입니다.


같은 실을 가지고 브랜드 띠지만 다르게 판매하는 경우도 있나봐요?

털실 산업이 어떻게 굴러가는지는 잘 모르지만 진짜로 같은 공장에서 찍어낸 실이라면

열심히 검색해서 좀 더 저렴하게 파는 브랜드를 찾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D


아무튼 위 털실은 두께에 비해 아주 가볍고 따뜻해서 도톰한 모자를 뜰 때 아주 좋았어요.

꼬임이 적어서 슬라브사에 가까운데 목도리 같이 손이 많이 가는 소품을 뜰 때는

단추나 핀 등 뾰족한 것에 걸려서 실이 뜯기지 않게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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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코 고무뜨기 배색 방울모자 - 게이징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11. 23.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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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dic Mart에서 한 볼당 단 돈 $2.3에 판매중인 Drops Loves You 시즌4를

아래 사진처럼 회색 두 볼, 갈색/빨간색/하늘색을 각각 한 볼씩을 샀습니다.

 

 

싼 맛에 담은 실이긴 하지만 재질이 나쁘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한정판 실로써 생산된 실이 모두 소진되면 다시 생산하지 않는 기획실이에요.

시즌마다 다른 소재의 조합으로 만들어지는데 시즌4는

알파카 55%, 양모 40%, 리넨 5%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실의 꼬임은 거의 없는 편이어서 양쪽에서 힘을 주어 잡아당기면 끊어지는 조직입니다.

또한 알파카 특성상 털 날림이 좀 있어서 완성 후 세탁 과정이 반드시 필요해보이며,

회색의 경우엔 잘 보이지 않지만 진한색의 경우 중간중간 흰색 리넨실이 섞여 보이기도 합니다.

 

 

우선은 처음 써보는 실인 만큼 한코 고무뜨기 게이징을 위해 20코를 잡고 조금 떠봤습니다.

어차피 단수는 원통뜨기로 올라가면서 조정하면 되니까 둘레만 계산해두면 되겠죠.

 

 

3.5mm 대바늘에 20코를 잡고 몇 단 떠보니 대략 너비가 7cm로 나오는 듯 하여

(사진은 4mm지만 실제 작업시 더 쫀쫀하게 뜨려고 바꿨어요 @.@)

머리둘레를 54cm를 기준으로 해서 원통뜨기 시작 코를 160코로 계산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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