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팔찌'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7.01.16 집에 있는 면사를 탈탈 털어 만들어 본 여름 팔찌들
  2. 2016.01.25 다시 떠 본 코바늘 동그라미 팔찌

집에 있는 면사를 탈탈 털어 만들어 본 여름 팔찌들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7. 1. 1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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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올리는 포스팅에 나온 뜨개 프로젝트들은 최근에 만든 건 아니고요,

작년에 만들었지만 그닥 맘에 들지 않거나 타이밍을 놓쳐서 방치되었던 사진들을!

그래도 제 손으로 시간을 써서 만든 건데 안 예쁘다고 그냥 지우자니 아까워서 정리하는 중입니다.

 

사진도 참... 무신경하게도 찍어놨더라고요 ㅋㅋㅋㅋ

저는 팔에 털이 많아요 //ㅅ//

 

 

동그라미 모티브 팔찌는 여름에 많이 만들었던 겁니다.

색색깔로 만들어서 여름동안 착용하고 다녔고 탐내는 지인들에겐 선물도 하고

생각지도 못하게 누군가 주문도 해주셔서 꽤 여러개 만들었었죠.

 

 

원래는 한 쪽은 작은 동그라미, 다른 한 쪽은 고리를 만들어서 끼우는 마감이었는데

손목 둘레에 길이를 하나하나 맞추기도 어렵고 한 손으로 끼우기도 좀 힘들어서 연구를 좀 더 해봤습니다.

 

위 사진은 많은 분들이 길이조절 팔찌를 만들 때 많이 사용하는 기법이에요.

근데 만드는 게 영- 손이 많이 가서 하나만 만들고 포기 -ㅅ-//

 

 

어떤 색이 예쁠지 궁금해하며 일단 가지고 있는 면사로 하나씩 떠봅니다.

 

 

동그라미를 벗어나 다른 모티브로도 떠봤는데 일정하게 뜨기가 어렵더라고요 -ㅠ-

꽃모양도 나름 괜찮은 것 같긴 한데 연결부위가 자꾸 돌아가서 아무래도 탈락!

 

 

하늘색 타조 면사는 친구가 커튼을 뜨려고 여러 타래를 샀다가 중도 포기하고 나눔을 해준 실인데

아주 쨍한 하늘색이라서 제 눈에는 별로였는데 또 이렇게 모아보니 밸런스도 맞고(?) 괜찮네요? ㅋㅋ

 

 

이 팔찌는 마감 부분을 제외하면 8~9개의 모티브로 되어 있어서

앉은 자리에서 20분 정도면 하나를 완성할 수 있기 때문에 정신 요가가 필요할 때 뜨면 아주 딱이에요 ㅋㅋ

 

개인적으로 볼 때 어두운 색 (제가 가진 실 중엔 검은색 뿐이지만-)으로 떠야

코모양이 보이지 않아서 뭔가 더 완성도가 높아보이는 것 같습니다.

 

가볍고 또 물에 마구 젖어도 되니까 올 여름에도 애용해줘야죠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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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떠 본 코바늘 동그라미 팔찌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1. 25.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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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로 지난 번에 인디핑크색으로 떴던 동그라미 팔찌를 또 다시 떠보게 되었습니다.

 

새로 산 검은색 타조면사가 인디핑크색과 같은 굵기인 줄 알았는데

뜨려고 꺼내보니 인디핑크는 20수, 검은색은 30수로 검은색이 훨씬 가늘더라고요.

 

 

집에 있던 코바늘 중 mm나 호수를 알 수 없는 철제 양쪽 코바늘 중

가장 가느다란 코의 바늘로 무작정 뜨기 시작했습니다.

 

 

바늘머리가 정말... 사진에서도 보일락 말락할 정도로 작은데

아마 실에 적힌 권장호수보다 더 가늘었던 것 같습니다.

 

 

중간에 검은색 실의 코가 너무 안 보여서 화딱지가 나서 ㅋㅋㅋㅋ

촘촘함을 포기하고 좀 더 큰 바늘로 뜰까 하다가 기왕 5개의 동그라미를 떴으니 마저 완성시켰어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원래 떠봤던 인디핑크색 팔찌를 완성했습니다.

이건 저 위의 코바늘의 반대방향 코로 떴는데 그게 두 번째로 가느다란 코였을 거에요.

 

 

흠-

검은색 팔찌가 매우 고된 작업이긴 했지만 그마만큼의 결실이 나온 것 같습니다.

 

 

비교해보니 인디핑크색이 너무 거대해보일 정도네요.

 

 

선물받으실 분의 손목둘레가 16cm였기에 동그라미 크기에 따라

20수 실은 8개, 30수 실은 10개의 동그라미가 들어갔습니다.

 

 

확대해보면 밝은 색은 뜨개질로 떴다는게 눈에 딱 들어올 정도로 코의 모양이 보이는데

검은색은 그게 눈에 띄지 않아서 더 팔찌다운(?) 느낌이 들더군요!!

 

 

이렇게 양쪽 연결부분의 고리와 작은 동그라미를 제외한

나머지 동그라미들의 길이가 손목둘레에 맞게 뜨면 됩니다.

 

 

선물용으로 만들어보고 나니 왠지 제 것도 하나 만들어 보고 싶어서

얼마 전에 큰 맘 먹고 구입한 1.5mm(레이스용 2호)짜리 튤립 자루코바늘로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위에서 떴던 것보다 바늘이 미묘하게 더 커서 (아마 1mm 아니면 1.25mm로 추정)

동그라미가 10개가 아닌 9개로 완성이 되었습니다.

 

역시 코바늘계의 명품(?) 튤립! (튤립과 클로버 밖엔 모르지만요...)

코에 실이 딱딱 맞게 걸려서 힘이 많이 들어가지 않고 비교적 쉽게 뜰 수 있었어요.

매번 사은품으로 받은 코바늘로만 쓰다가 메이커는 처음 써봤는데 좋긴 좋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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