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미뜨기'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21.02.08 햄버거와 샌드위치 수세미 1
  2. 2021.02.01 코바늘로 뜨는 귀엽고 간단한 식빵수세미
  3. 2017.06.18 색색깔의 냥발바닥 호빵 수세미
  4. 2016.11.14 오동통 귀여운 그늘님의 3in1 수세미들
  5. 2015.09.28 추석을 맞이하며 만든 한복수세미
  6. 2015.09.26 상큼상큼한 형광색 손뜨개 수세미들
  7. 2015.09.26 캡틴 아메리카 방패를 모티브로 뜬 수세미
  8. 2014.05.19 사내 기부행사에서 만들어 본 딸기 수세미

햄버거와 샌드위치 수세미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21. 2. 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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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에 빠져있던 때가 있었습니다.

회사 친구들과 버거원정대 단톡방까지 만들어서

햄버거 맛집을 여기저기 찾아다닌 적도 있었어요 ㅋㅋ

 

아무튼 어느날 수세미를 떠보다가 호빵수세미와 홑겹수세미를 적절히 조합하면

스택 쌓듯 한데 모아서 햄버거와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겠다 싶어서!

필요한 색깔의 퐁퐁 수세미실을 몇 개 구입했습니다.

 

왼쪽부터 차례로 토마토, 채소, 빵, 치즈를 뜨기 위한 색깔들입니다.

 

특히 저 토마토 컬러가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흔하지 않은 색감이었거든요.

 

햄버거 빵인 번과 고개 패티는 호빵수세미의 기본형태로 만들었고

위에 올리는 번은 위쪽은 둥글게 아래쪽은 일자로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잘 안 되더라고요...? 두 겹을 따로 떠서 돗바늘로 꿰매면 되려나 싶기도 하네요.

 

아래쪽 빵은 뜨지 않은 상태이지만 손으로 잡아보니 제법 햄버거 느낌이 납니다 :D

컬러풀한 게 귀여운 것 같아요.

 

지금은 치워버린 옛날 책상에서 열심히 도안연구를 하는 중입니다.

샌드위치 식빵 모양을 그대로 재현해 본 심플한 빵모양 수세미에요.

가장 윗단만 뾰족뾰족하게 모양을 잡고 테두리를 짧은뜨기로 둘러 마무리했습니다.

 

상추나 로메인을 떠올리며 흰색 대를 먼저 뜨고 초록색 실로 나풀거리는 이파리를 떴습니다.

코를 너무 조금씩 늘렸더니 그렇게 나풀거리는 효과는 없었습니다.

 

토마토도 어설프게 떠봤는데 아직은 그냥 빨간 동그라미일 뿐 ㅋㅋ

 

토마토, 채소, 식빵 모두 홑겹수세미입니다.

저는 홑겹이 빨리 말라서 더 마음에 들더라고요.

 

자세히 보면 쉽게 따라 뜰 수 있는 간단한 도안입니다.

한길 긴뜨기로 가로 세로 적당한 크기로 뜨다가

마지막 단만 가운데가 쏙 들어가게 길이 조절을 하면 됩니다.

 

도안 정리가 오래 걸릴 듯한 손 가는 대로 뜬 상추 또는 로메인

초록색 실이 꽤 진해서 코가 잘 안 보여서 힘들었어요.

 

토마토는 구멍을 여기저기 뚫어서 토마토 느낌을 내보려고 했는데 그냥 그렇네요?!

 

괜시리 겹쳐본 모습

 

토마토 심지 부분을 흰색 실로 다시 떠봤는데 이게 좀 더 토마토처럼 보이지 않나요?

토마토 단면 사진을 좀 더 연구해보고 더 사실적인(?) 컬러로 다시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실제 과일과 채소의 사진을 참고하면서 도식화하듯 떠보는 것도 꽤 재밌어요.

단순한 뜨기로 이리저리 재현해보면 자신만의 도안도 만들 수 있습니다.

근데 제가 아는 기법이 워낙 제한적이라 이미 비슷한 도안이 있을 수도 있겠다 싶네요.

 

사실 집에 있던 수세미실들을 모아서 한 번 중고로 처분했는데

이유는 이 폴리실도 결국 플라스틱 오염의 주범이 될 것 같아서 입니다.

제가 쓰지 않더라도 구매하신 분이 쓰면 결국 똑같긴 하지만,

그렇지만 이미 구입해둔 실을 그냥 버릴 수는 없으니

쓰지 않을 거면 필요한 분께 가는게 맞는 것 같아서요.

환경 문제로 가면 뭐 하나 간단한 문제가 없네요 ㅠㅠ

 

요즈음엔 천연 섬유인 삼베실을 코바늘 수세미용으로 많이 파는 것 같더라고요.

아예 천연수세미 자체를 말려서 쓰는게 유행이기도 하고요.

저도 이미 구매한 수세미실들을 다 처리(?)하고 나면

천연 소재로 넘어가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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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바늘로 뜨는 귀엽고 간단한 식빵수세미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21. 2. 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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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수세미 도안은 임땡글이님의 도안을 참고하였습니다.

 

m.blog.naver.com/udadadadada/221003804986

 

임땡글이 식빵수세미 수세미뜨기

​​​​​​​​이전에 만들었던 식빵수세미입니다​​포스팅하단에 PDF도안과 유튜브동영상 첨부해요 ...

blog.naver.com

 

다만 두꺼운 수세미는 물이 잘 안 마르는 것 같아서

원래의 도안대로라면 두 겹으로 떠야 하지만

전 그냥 한 겹으로 끝냈답니다 ;)

 

한 겹으로 뜨니 빨리 완성되고 여러개 만들 수 있어서 꿀이득 ㅋㅋ

 

친구와 동네 예쁜 찻집에서 만나 뜨개질을 했습니다.

베이지색 수세미실로 식빵을 뜨기 시작했어요.

 

테두리 직전까지는 임땡글이님 도안과 동일하게 작업했습니다.

 

한길 긴뜨기로 정사각형 가까이 되도록 뜨다가

마지막 단만 동글동글하게 마무리하면 돼요.

 

다른 날, 다른 카페에서 완성한 두 개의 한겹 식빵수세미입니다.

 

테두리는 긴뜨기로 한 바퀴 둘러줬던 것 같아요.

실 색이 진해서 잘 안 보이지만... =ㅅ=?

 

가지고 있는 수세미실 색이 많이 없어서

이런 조합으로 완성이 되었습니다.

초코 식빵인 듯 아닌 듯 ㅎㅎ

 

오랜기간 사랑받는 귀여운 수세미 도안 중 하나인 것 같아요.

뜨기도 쉽고요! (물론 원본대로라면 돗바늘까지 필요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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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색깔의 냥발바닥 호빵 수세미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7. 6. 1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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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만들어 둔 파스텔톤 젤리의 냥발바닥 호빵 수세미들입니다.

 

쓰다보면 곧 더러워질 게 아깝긴 하지만 //ㅁ//

역시 수세미는 흰색이 가장 예쁘게 보이는 것 같긴 해요.

 

 

좀 더 리얼한 고양이 발바닥을 재현해보기 위해 다른 색상의 수세미실을 추가로 구입을 했습니다.

 

 

회색빛이 도는 베이지색과 카레색 느낌의 주황색 그리고 어두운 갈색을 샀어요.

 

 

우선 분홍색 젤리에 베이지색, 흰색, 주황색으로 완성해봤습니다.

 

 

그리고 뜨개모임에 가서는 양말 신은 치즈고양이도 만들어봤어요 ㅋㅎㅎ

배색을 살짝만 바꿔도 여러가지 느낌으로 만들 수 있습니당~

 

 

이건 제 수세미 프로젝트 가방인데요.

안에 열어보면 이렇게 수세미 실들을 세로로 세워놔서 배색하기 좋게 두었습니다.

 

 

뜨개모임에서 벼룩으로 구매한 분홍색 수세미실이 원래 제가 가진 인디핑크 색보다 훨씬 밝더라고요.

딸기우유색 느낌의 화사한 분홍색이어서 인디핑크가 엄청 어둑어둑해보이네요.

 

 

너무 밝아서 그런지 흰색과의 경계가 무뎌진 것 같기도 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인디핑크색이 선명해보여서 좋은 것 같습니다 :)

 

그리고 검은색에 가까웠던 진한 갈색의 수세미실 -ㅅ-a

 

악명 높은 검은색 수세미실과 마찬가지로 코가 거의 보이지 않더군요 ㅋㅋㅋㅋ

하나 뜨고 도저히 힘들어서 내려놓고 다시 분홍색으로 떴던 것 같아요.

 

심심할 때 하나씩 뜨면 재밌고 하나씩 나눠주는 재미가 있어서

중간중간 수세미는 계속 뜨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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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동통 귀여운 그늘님의 3in1 수세미들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11. 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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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우리동네 뜨개방' 카페에서 진행되었던

그늘님의 함께뜨기 프로젝트 - 3in1 수세미입니다~!

 

유사한 방식으로 떠가다가 끝 부분을 다르게 마무리하여 만드는 세 개의 수세미에요.

마침 충동적으로 파스텔 톤 수세미실을 왕창 사둔 게 있어서 처분도 할 겸

그간 잘 참여하지 않았던 함뜨에 도전해봤지요.

 

함뜨라는 게 기한이 정해져있는데 제가 느끼기에 너무 짧은 경우가 많아서...

지레 실패할 것 같아 신청을 잘 안 하곤 했는데 수세미라면 금방 뜰 수 있으니까요~! +_ +

 

 

앞걸어뜨기가 많이 사용되어서 세로로 줄무늬 형태가 보이는 것이 특징인 것 같아요.

왼쪽부터 차례로 도깨비방망이, 닭다리, 물고기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색깔인 연보라색으로 뜬 도깨비방망이에요.

색색깔의 가시를 좀 더 많이 떠줘야 예쁠 것 같습니다.

 

 

인디언 핑크색으로 뜬 닭다리!

색깔때문에 본의 아니게 생닭 느낌이 납니다 ㅋㅋ

 

 

사실 제가 열대어를 좋아히기 때문에 가장 먼저 뜬 수세미는 바로 이 물고기입니다.

 

그리고 저 꼭 감은 눈과 도톰함 입술이 너무 깜찍해서 먼저 손이 가더라고요.

뜨는 것 보다 눈 자수가 더 손이 많이 갔던 것 같아요 -ㅠ-

그래서 반대쪽에는 눈이 없는 상태입니다 ㅋㅋㅋㅋ

 

 

홑겹 수세미랑 호빵 수세미를 주로 뜨다가

이번처럼 입체적인 수세미를 만들어보니까 수세미 도안도 참 무궁무진한 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다양하게 만들어서 써보고 어떤 형태가 가장 실용적일지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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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을 맞이하며 만든 한복수세미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5. 9. 2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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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구매했던 5가지 색깔의 수세미실을 가지고 이런저런 수세미를 떠보던 와중에

곱디 고운 색깔과 모양의 한복수세미 사진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완전 예쁘잖아?!?! +ㅁ+

 

그런데 대부분 개인이 블로그에서 판매하는 유료도안이어서 선뜻 구매하기 어렵더라고요.

제가 일단 개인적으로 상업적인 쇼핑몰이 아닌 곳에서 뭔가 구매한 적이 별로 없어서 어색하달까요;;

 

아무튼 낙담하고 있다가 불현듯-

원피스 수세미는 많이들 뜨시고 공개도안도 구할 수 있으니

배색만 한복과 비슷하게 바꿔서 뜨면 되겠다 싶어서 원피스 수세미 도안을 참고하여 떠봤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중에서 가장 뜨는 방법이 심플한(제가 초보라서ㅋㅋ) 도안을 찾았어요.

아래 포스팅에 도안과 설명으로 아주 자세히 뜨는 방법이 나와있어서 금방 따라 뜰 수 있었습니다.

http://blog.naver.com/psychired/100156215622

 

 

저고리가 될 상의는 흰색 실로, 치마는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떴습니다.

 

 

그리고 형광주황색의 나염실로 고름과 치마 아랫 부분에 금색 문양을 표현해봤습니다.

동글동글한 모양으로 나염실을 넣으려고 했는데 구슬뜨기를 배색으로 넣는 법을 몰라서

그냥 치마색과 나염실을 세 코씩 번갈아 배색을 해줬습니다.

 

그리고 마무리는 짧은 뜨기로 둘러주고 끝!

 

 

고리를 만들어주는 걸 까먹은 빨간색 한복수세미는 다 뜨고 나서 막판에

빨간실로 코를 줍듯 동정 부분을 둘러준 후 고리를 만들어줬고,

파란색 한복 수세미는 첫 단을 파란실로 시작했습니다.

 

고름은 그냥 사슬뜨기로 30코 정도를 뜬 후에 가운데를 겹쳐 묶고 저고리에 고정했어요.

 

 

치마 아랫 부분 확대샷입니다.

얼핏 금색처럼 보이는 착시현상이...없나요? ㅋㅋ

 

추석 전 주말에 떠놓고 부엌 싱크대 위에 집게로 걸어놨는데

추석이 지난 오늘까지도 그냥 장식용으로 걸어놓은 상태 그대로입니다. :)

그 전에 떠뒀던 형광초록색 그물망 수세미를 아주 잘 쓰고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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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큼상큼한 형광색 손뜨개 수세미들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5. 9. 26.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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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색의 나염 수세미실을 사서 처음 만들었던 오렌지 수세미를 시작으로

여러가지 모양의 수세미를 하나씩 만들어 모아놓는 중입니다 :)

 

뜨는 재미는 물론이고 일단 모아놓고 나면 하나씩 선물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오렌지색 실을 가장 잘 살린 저의 첫 수세미였던 오렌지 수세미입니다.

아무래도 모양도 가장 예쁘고 크기도 앙증맞아서 애착이 가요 +_ +

 

 

그리고 엄마께서 특별히 주문하신 그물망 수세미입니다.

유연하게 구부러져서 이곳 저곳 잘 닦을 수도 있고 물기도 잘 마를 것 같죠.

 

 

사이즈는 넉넉하게 떠서 넓은 접시 가장자리를 닦을 때 접어서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오렌지 수세미와 크기를 비교하면 3~4배 정도의 면적이에요.

 

 

그리고 곧 이어 홑겹짜리 별 모티브 수세미와-

 

 

개인적으로 가장 예쁘다고 느꼈던 롤리팝 수세미도 하나씩 완성했습니다.

근데 나염실이라 그런지 무늬가 눈에 확 들어오지는 않더라고요 ;ㅅ;

 

 

미묘하게 크기가 계속 커지네요 ㅎㅎㅎㅎ

 

 

나란히 놓고도 한 번 찍어봤습니다.

 

나염실의 특성상 민무늬가 잘 어울리는 것 같고

오른쪽 두 개 무늬는 단색실로 떠야 더 예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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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방패를 모티브로 뜬 수세미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5. 9. 26.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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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미실을 사면 가장 먼저 떠보고 싶었던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

어떤 분들이 '키친 아메리카'라는 귀여운 애칭도 붙여주셨더라고요.

 

필요한 색은 흰색, 파란색, 빨간색 이렇게 세 가지 인데,

제가 주문할 때에 빨간색이 이미 품절이어서 대체색상으로 핫핑크를 주문했는데

주문 이후에 전화가 오더니 핫핑크도 품절이라고 하면서 자주핑크를 보내준 겁니다.

 

점점 원하던 색과 멀어져서 기분이 별로일 뻔 했다가...?!

막상 받아보니 그렇게 나쁘지 않겠더라고요 ㅎㅎ

약간 톤다운된 빨간색의 느낌. 

 

 

몽블랑 흰색도 품절이어서 웰빙수세미의 화이트펄을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용량을 따지고 보면 몽블랑이 가장 비싼 실인 셈이더라고요.

참고로 몽블랑은 30g에 1500원, 웰빙수세미는 80g에 2500원에 구입했습니다.

 

 

웰빙수세미는 오팔펄이라고 부르는 영롱한(?) 반짝임이 특징입니다.

몽블랑은 날개도 실 색깔과 일치해서 뜰 때는 코 찾기가 조금 힘들지만 색은 선명해서 예뻐요.

 

 

How to : make a star fit into a circle – crochet tutorial with captain america

http://www.ahookamigurumi.com/star-into-crochet-circle/

 

핀터레스트에서 찾은 캡틴 아메리카 모티브 뜨는 방법에 대한 해외 포스팅입니다.

한 단계 한 단계 차근차근 따라 뜨면 금방 완성됩니다.

 

 

처음 떠본 거라서 별 모티브에서 코를 걸 때 안 쪽으로 삐져들어가지 않게 코를 걸어야 하는데

자꾸 이랬다 저랬다 일관성없이 대충 떴더니 별모양이 찌글찌글해졌어요 ㅋㅋㅋㅋ

 

호빵수세미가 모양은 예쁠 것 같긴 한데 홑겹이어야 잘 마를 것 같아서 이렇게 마무리했습니다.

사이즈가 생각보다는 좀 크게 완성이 되었습니다.

 

 

사진 찍고 보니 고리도 약간 삐뚜름하게 만들어놨네요...

 

천천히 제대로 떠야 하는데 완성하고픈 욕구가 너무 커서 마구잡이로 만든

저의 첫 번째 키친 아메리카 수세미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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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기부행사에서 만들어 본 딸기 수세미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5. 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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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열리는 사내 기부행사에서는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꼭 하나씩 있는데요.

작년에는 미스테리 가죽 팔찌 만들기였는데, 이번에는 코바늘 수세미 만들기더라고요.

 

실값으로 천원을 내면 그 자리에서 수세미를 만들어서 가져갈 수 있는 이벤트였습니다.

근데 원래 권고 도안인 동그란 평면 수세미가 마음에 안 들어서(?)

앞뒤 양면으로 뜨는 딸기 수세미를 만들겠다고 하니

실이 그만큼 많이 들어간다고 하시며 2천원을 받으시더라고용 :D

 

뭐 어쨌든 2천원을 기분좋게 기부하고!

인터넷에서 도안을 참고해서 만든 딸기 수세미입니다.

꼭지 부분부터 시작하는데, 빨간색 몸통 부분은 계속 동일한 방식이더라고요.

그물뜨기라고 하는데 사슬뜨기 세코 간격으로 반복되는 쉬운 도안이었어요.

 

사실 코바늘 뜨개를 자주 하는 편이 아니라

매번 도안을 찾아서 동영상 강의를 보고 뜨기 때문에

기법이 잘 기억이 나진 않네요 @.@

 

아무튼 이 수세미는 행사 진행에 수고해준 동기 언니에게 선물로 주고 왔답니다. 

 

 

딸기 끝부분으로 갈 수록 갈피를 못 잡고 엉망이 된 모습입니다 ㅋㅋ

역시 처음 떠보는 거라 쉽지가 않네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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