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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7.18 대바늘 손뜨개 고양이 인형 - 샴고양이 1호
  2. 2017.01.23 귀엽고 탐스러운 손뜨개 딸기 두 알

대바늘 손뜨개 고양이 인형 - 샴고양이 1호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7. 7. 18.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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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뜨 온라인 쇼핑몰 서평이벤트로 당첨된

대바늘 손뜨개 고양이 인형이라는 서적을 보고 뜬 첫 번째 고양이 인형입니다~!

 

책을 훑어보다가 가장 제 눈에 띄였던 샴고양이 인형에 도전했습니다.

 

 

면혼방사인 허니실 베이지색과 초콜릿색으로 떴어요.

 

대바늘은 4mm로 한 것 같은데 좀 헐렁한 감이 있었습니다.

3.5mm나 3mm로 떠야 단단한 인형이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1호를 만든 바로 다음날 3mm 바늘로 다시 떴답니다 ㅋㅋ)

 

 

귀 2개, 얼굴, 코, 머리, 몸통, 앞다리 2개, 뒷다리 2개, 꼬리까지 조각은 꽤 많지만

크기가 작기 때문에 앉은 자리에서 금방 완성할 수 있습니다...만!

 

저 조각들을 솜을 넣어가면서 예쁘게 이어주는 게 대바늘 인형의 관건이지요.

코바늘은 뜨면서 어느정도 입체적으로 만들어지지만

대바늘은 평면으로 뜨고 양옆을 이어주는 작업이 많아서

완성하기까지 모양을 가늠하기도 어렵고 작업 자체도 손이 꽤나 많이 갑니다.

 

그래도 대바늘 인형 특유의 몽실몽실함과 부드러움 때문에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대바늘 인형 완성품이 더 멋진 작품으로 느껴져요.

 

 

자! 조각을 이어붙여 왼쪽의 샴고양이를 만들어 봅시다~

 

 

몸통 바닥쪽에 pp 알갱이를 넣어 무게중심을 맞추라고 나오는데

그런 부자재가 없어서 집에 남아도는 바둑알 2개를 넣었습니다 ㅋㅋ

 

 

그리고 다리와 꼬리에는 '줄모루'라는 부자재를 이용해서 채우라는데

전혀 처음 드는 용어여서 어디서 파는지도 모르고... 대충 이미지 검색을 해본 후

솜을 채운 뒤 가운데 와이어를 끼워넣는 방식으로 야매 완성을 했습니다.

 

눈은 인형눈 대신 푸른색 미니단추를 달아줬는데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 ㅋㅎㅎ

 

 

머리도 좀 삐뚜름하게 달아졌네요.

그치만 뒷모습에 나타나는 대바늘 코의 모양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어요.

근데 편물이 좀 헐렁헐렁해서 솜을 빵빵하게 넣었더니 코 사이로 흰색 솜이 좀 보이더라고요.

 

다음엔 더 가느다란 바늘로 빡빡하게 떠서 아주 딴딴한 버전으로 만들어봐야겠습니다.

 

 

같은 듯 다른 느낌으로 완성된 샴고양이 인형!

이렇게 보니 목걸이가 빠졌네요.

 

 

대바늘 인형으로는 2호가 된 샴고양이 1호 인형입니다.

 

그 전에 만들었던 알란 다트 퍼시 폴라베어는 처음 만든 대바늘 인형 치고 완성도가 좋게 나왔어요.

역시 명성이 자자한 알란 다트! 인형뜨기에 좀 더 능숙해지면 고양이 인형 도안을 구입해서 떠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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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탐스러운 손뜨개 딸기 두 알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7. 1. 23.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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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두 개의 뜨개 커뮤니티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사실 뭐 활동이랄 건 그저 가까운 지역의 니터들끼리 카페에 모여서

뜨개질을 같이 하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정도이지요 :)

 

그 중 하나의 모임이 베리공방이라서

laly lala 공개도안인 딸기와 라즈베리를 같이 떠보기로 했습니다.

 

 

정말 깜찍하고 귀엽지 않나요?!

도안 링크를 찾아서 달아두려고 했는데 다시 찾으려니 좀처럼 찾아지질 않네요 -ㅅ-

 

 

라즈베리를 뜰 만한 색의 보라색 실이 없는 관계로 딸기만 두 개 떠봤습니다.

앙증맞은 크기만큼 정말 짧고 간단한 텍스트 도안입니다.

딸기 꼭지의 디테일을 따라하기가 좀 힘들긴 하더라고요.

 

 

워낙 작은 작품이라 카페에서 순식간에 두 개를 완성했습니다~!

딸기 꼭지는 도안에서는 사슬뜨기로 세우고 빼뜨기로 내려오는 건데

제가 사슬에 빼뜨기를 정말 못 해서 ㅋㅋㅋㅋ (도저히 보이지가 않아요 -ㅁ-)

그냥 남은 실을 세 갈래로 나눠 세 줄 땋기로 마무리를 해줬어요.

 

 

다른 분이 아크릴 수세미실로 완성하신 거대 딸기!! ㅋㅋ

딸기보다는 대추토마토 느낌이 물씬 납니다.

 

 

집에 가져와서 모리씨와 귀여운 컨셉사진을 남겨보고 싶었으나...

 

 

고양이 사진 찍기만큼 극한 작업이 있나 싶을 정도로 원하는 포즈를 취해주지 않는 모리씨;

 

 

슬슬 관심을 보이더니만-

 

 

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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