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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코 고무뜨기 배색 방울모자 - 완성!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11. 23.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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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코 고무뜨기로 아랫단에만 배색을 넣어

원통으로 쭈욱 떠 올라가다가 코줄임을 하여 마무리한 후,

마지막으로 귀여운 배색방울을 달아 완성된 방울모자입니다! 

 

 

빨간색과 하늘색을 포인트로 한 회색 방울모자입니다.

 

 

모자방울에 배색을 해본 건 처음인데 엄청 만족스러워요.

그냥 무작위로 색이 섞인게 아니라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색깔이 보입니다.

 

 

위에선 빨간 부분이 많이 보이지만 두 번째 사진에서는 회색 부분이 많이 보이죠. 

 

 

원래 접지 않고 쓸 모자지만 배색 방울을 위에서 찍어보려고

바닥에 세우기 위해 아랫단을 한 번 살짝 접어봤습니다.

 

 

한코 고무뜨기이기 때문에 접어도 겉과 안의 무늬가 동일하게 예쁜 장점이 있습니다.

두코 고무뜨기도 겉과 안이 같은 건 마찬가지지만 이 경우는 배색 부분에 걸친 실이 살짝 보이게 되죠.

 

오늘로써 엄마의 주문 제작에 의해 뜨기 시작한 방한용 골프 비니가

생각보다 빠른 시일안에 완성되었습니다~!! (방울은 서비스로!!)

 

원래는 방울없이 심플한 비니를 만들어달라고 하셨는데

배색방울을 만들어서 달아둔 걸 보시더니 '방울이 있어야 예쁘구나!?'

하셔서 남은 실로 만들 제 모자랑 방울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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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코 고무뜨기 배색 방울모자 - 배색방울 만들기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11. 23.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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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까지 한 가지 색으로만 방울을 만들거나

여러 가지 색을 한 번에 잡고 감아 불규칙하게 색이 섞이는 방울만 만들어봤는데,

인터넷에서 도넛모양 골판지 틀을 사용하여 마음대로 배색하는 방법을 보고 따라해봤습니다.

 

 

우선 골판지를 원하는 방울 크기의 도넛모양으로 잘라 두 개를 준비합니다.

저는 회색실 남은 일부와 하늘색, 빨간색 실을 섞어서 배색했습니다.

 

 

이런식으로 도넛모양 틀에 실을 감아주게 되는데

이게 직접 해보니까 그냥 원을 가로질러 휘휘 감아주던 예전 방식에 비해

가운데 작은 구멍으로 실뭉치를 앞뒤로 옮겨야 해서 상당히 손이 많이 가더라고요.

 

 

전체적으로 회색, 빨간색, 하늘색 이 세 가지색 실이 비슷한 비율로 섞이도록

손에 대충 감아 비슷한 양으로 실을 잘라줬습니다.

 

 

이런식으로 두 번째 색을 도넛모양 틀에 감아줍니다.

 

 

실을 감아갈수록 실을 통과시킬 구멍이 점점 작아지기 때문에

위 사진처럼 실을 조금씩 잘라 나눠 감아줘야 합니다.

 

 

세 가지 색 실을 비슷한 양으로 충분히 감아준 모습입니다. 

오피스에서 많이 보던 파이그래프 느낌이네요 ㅋㅋ

 

 

옆에서 볼 때 이 정도 두께가 나오도록

충분히 두툼하게 그리고 팽팽히 여러번 감아줍니다.

 

도넛모양 틀에 감는 게 실제로 해보면 아시겠지만

엄청 번거로운 작업이라 배색방울은... 앞으로 자주는 못 만들 것 같네요 -ㅠ-

 

 

다 감았으면 날이 잘 드는 가위로 (저는 재단가위를 썼어요!)

도넛모양 틀 두 개의 사이에 가위날을 넣어 감아둔 실을 잘라줍니다.

 

 

이렇게 방울이 모양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죠.

다 자르고 나면 저 구멍 사이로 실들이 걸쳐져 있는 형태가 나옵니다.

 

 

세 가지 색을 각기 다른 위치에 감았기 때문에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색이 보입니다.

 

 

이제 잘려진 실들 가운데를 묶어줘야 하는데,

두 개의 도넛모양 틀 사이로 별도의 실을 넣어 매듭을 지으면 됩니다.

아주아주 세게 매듭을 지어야 실이 풀어지지 않으니 신경써서 묶어주세요. 

 

 

잘 묶고 나면 골판지로 만든 도넛모양 틀은 가위로 조심히 잘라 빼내면 완성입니다.

이 때 털실을 고정한 실까지 자르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저는 실수로 고정실까지 잘라버려서 멘붕이 오기 직전이었는데

실뭉치가 풀어지기 전에 새로 묶어서 겨우 살려냈습니다 -ㅠ-;

 

 

폭풍 가위질로 길이를 일정하게 다듬고 나서

고정한 실 양 끝을 돗바늘을 사용해 모자 안쪽으로 끼워준 후,

안쪽에서 리본묶기로 고정해주시면 기분에 따라 탈부착이 가능한 방울 모자가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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