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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코 고무뜨기 배색 방울모자 - 실 잇기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11. 23.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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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코 고무뜨기 시작코를 잡고 아랫단만 배색을 살짝 넣은 후,

나머지 부분은 회색으로 뜨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은 몽클레르에서 나오는 두코 고무뜨기 비니의 색상 조합을 본따 만들기 시작한 거에요.

몽클레르에서 나온 비니는 배색 부분 가운데가 회색이 아닌 흰색이어서 프랑스 국기가 나타나게 되는데

저는 그냥 있는 실로 배색을 하려다보니... 하늘색과 명도 차이가 크지 않아서 티가 잘 안 나더라고요. 

 

 

(왼쪽 아래에 약간 우그러진 부분은 실꼬리 정리를 한 흔적이에요.)

아무튼 하늘색, 회색, 빨간색을 각각 네단씩 뜬 후,

그 다음엔 쭉 회색으로만 떠 올라갔습니다.

 

아직까지는 코줄임은 하지 않은 상태인데 대략 손으로 한뼘 정도는

일자로 떠올라가다가 그 위부터는 중간중간 머리에 직접 써보면서

각자의 사이즈 및 취향에 맞게 서서히 줄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뜨개질을 좀 더 편하게 하기 위한 팁을 하나 알려드리자면!!

(뭐 사실 원래 이렇게 쓰는 것이 정석이라 나와있어서 딱히 팁이랄 건 없지만...)

털실 바깥쪽에 감겨 보이는 실꼬리는 실의 시작이 아닌 끝 부분입니다.

털실의 시작 부분은 바로 이 안 쪽에 숨어있는데 찾아내는 방법은...!

 

 

털실 라벨을 빼서 여유 공간을 확보한 후

저 실뭉치 사이에 손가락을 넣어 대충 집어서 꺼내면 됩니다.

운이 좋으면 단 번에 시작 부분의 실꼬리를 찾을 수도 있고

아니면... 저처럼 뭉탱이로 꺼내질 수도 있어요 ㅋㅋㅋㅋ

 

 

이번엔 좀 많이 꺼내졌더라고요 -ㅅ- 하필이면 기록을 위해 촬영할 때;;

어차피 두 번째 볼도 거의 다 쓸 계획이라 별로 개의친 않지만요.

 

 

너무 많이 꺼내졌다면 겉에 대충 둘둘 말아서 뜨면 됩니다.

왜 겉에 보이는 실꼬리를 쓰지 않고 힘들게 안쪽에서 꺼내서 쓰냐고 물으신다면!

 

겉에 보이는 실꼬리를 쓰게 되면,

우선 실 라벨부터 빼버려야 뜰 수 있는데다 실을 쓸 때마다 실이 데굴데굴 굴러가게 되지만,

안에 있는 걸 꺼내 쓰면 라벨도 그대로 둘 수 있고 실만 안쪽에서 쏙쏙 빠지기 때문에

실이 굴러다니는 일도 없어 편하고 깨끗이 뜰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죠~ ;)

 

그리고 안쪽에서 실꼬리를 빨리 찾아낼 때의 희열도 느낄 수 있고요 ㅋㅋㅋㅋ

 

 

(헛소리는 여기까지만 :$)

 

회색실을 한 볼 다 쓴 상태이기 때문에 새로운 회색실을 이어서 떠야 합니다.

이때 '풀리지 않는 매듭'을 지어줘야 실이 양쪽에서 당겨져도 풀어지지 않아요.

 

 

매듭은 두번 짓게 되는데 첫 번째 매듭과 두 번째 매듭의 방향에 유의하며 지어줍니다.

 

 

위 사진처럼 두 개의 고리가 걸려있는 모양이 되도록

실의 뱡향에 주의하며 두 번의 매듭을 지어줍니다.

 

 

그리고 실이 끊어지지 않을 만큼만 세게 당겨주면 아주 단단하게 이어져요!

 

 

2016/2/25

매듭이 거의 보이지 않게 단단히 뜨개실을 이을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을 찾아 추가합니다 :)

 

*** magic knot for joining yarn

https://kr.pinterest.com/pin/252201647860707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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